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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어른들은 잘 모르는, 그리고 알아들을 수 없는 학교폭력

은평홍보 2020. 2. 20. 11:39

 

 

 

최근 학교폭력은 어른들의 눈을 피해 교묘히 피해학생을 공격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관련 신용어들이 생겨나면서

어른들은 더욱 학교폭력을 눈치 채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어른들은 잘 모르는, 그리고 알아들을 수 없는

학교폭력 관련 신용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버 불링 cyber bullying]

 

사이버공간에서 이메일이나 휴대폰, SNS 등을 활용하여 특정 대상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행위

피해자의 정서를 황폐화시키고 심하면 극단적인 선택인 자살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역기능을 초래함.

 

 

1. 패드립

 

패륜과 애드리브를 합친 말로, 자신의 부모나 조상을 비하하는 패륜적 언어행태

피해학생의 부모님을 대상으로 욕설을 하거나 성적 단어를 섞어가며 조롱함.

 

 

2. 방폭

 

단체 채팅방에 피해학생만 남겨두고 모두 퇴장하는 사이버 따돌림의 한 형태

직접적으로 욕설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놓고 피해학생만 채팅방에 남도록 하여 망신을 줌.

 

 

3. 와이파이 셔틀

 

피해학생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켜 공용 와이파이처럼 너도나도 사용하는 것

피해학생의 핸드폰 사용요금이 과도하게 청구되어 금전적 피해가 발생함.

 

 

4. 카톡감옥

 

피해학생을 계속 카톡방으로 초대해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

피해학생이 무시할 수 없도록 계속 초대를 하여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입시킴.

 

 

 

 

이와 같이 점차 교묘해지는 학교폭력으로,

어른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더이상 학교폭력을 인지하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피해학생들은 어른들이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부모님이 속상해할 것을 염려하여 이러한 학교폭력을 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바라본다면

가해학생들이 어른들의 눈을 마냥 피할 수만은 없지 않을까요?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면!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면! 관련 상담이 필요하다면!

학교폭력 신고 상담센터 117로 신고하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학교폭력이 근절되는 그 날까지 서울 경찰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