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운전을 하다 보면 한 번씩은 마주하게 되는 어둠 속 차량
바로 전조등, 미등과 같은 등화를 켜지 않고 주행하는 속칭 '스텔스 차량'인데요.
스텔스(stealth)
항공기나 유도탄 따위를 제작할 때, 레이더 전파를 흡수하는 자재 등을 사용하는 기술로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도록 하는 군사과학기술입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등화를 켜지 않은 차량을 스텔스 차량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전(前)과 후(後)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내 뒤나 옆으로 차량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만 있어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차량에는 대비를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차선 변경을 하는 경우 가장 위험합니다.
전조등을 켜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동차 계기판에 불이 들어와 있어서 착각하는 경우
2. 도로의 가로등이 밝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3. 방향지시등 작동 시 오작동한 경우
4. 전조등 고장
스텔스 차량은 도로교통법 37조 ‘등화점등, 조작 불이행’으로
위반한 승용, 승합차 2만 원, 이륜차 1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2018년 한 해, 경찰은 13,896건을 단속하여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출처 : 2018 경찰 통계연보]
서로의 안전을 위해 꼭 전조등, 미등을 점등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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