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철과 함께 어린이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며,
이에 따른 어린이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약 12,00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약 14,000명이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발표했는데요,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어린이가 보행 중 자동차에 치여 발생하는 형태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주로 하교시간대인 오후 4시~6시사이에 많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어린이 통행이 잦은 스쿨존 등에서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보행하는 어린이도 보행 중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들의 보행 중 주의의식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 "노란 발자국" 인데요,
성북경찰서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하여 직접 발벗고 노란발자국을 제작하였습니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1m밖에 정지선과 발자국 모양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붙이고
보행자가 그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교통안전 구조물로,
어린이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20%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11.10, 위키트리)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눈에 띄는 노란 발자국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신호를 대기하도록 행동을 유도하는 원리인데요,
우리가 스쿨존 앞에서 종종 볼수 있는 '옐로카펫'도 이러한 의도로 제작되었습니다.
* 옐로카펫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게 하는 '삼각존'으로,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을 형성해서, 아동이 스스로 안전한 곳에 들어가서 머무리고 싶게하는 심리효과(넛지효과)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1. 어린이는 정지선 앞 노란발자국에 멈춰서 일단 기다려야 합니다.
2.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면 바로 건너지 말고 '3초'를 기다린 후,
3. 고개를 돌려 좌, 우를 살핀 후 차가 오지 않는 지, 차가 완전히 멈추어 섰는지 확인하고
4. 손을 들어 '내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는 표시를 하며 길을 안전하게 건너야 합니다.
작은 습관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는 보호자를 따라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보호자' 먼저 안전한 횡단보행으로 어린이가 자연스레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예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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