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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영등포) 세자녀의 경찰관, 김범일 경감의 영예로운 명예퇴임식

영등포홍보 2018. 10. 29. 08:59

 

 

 

2018년 10월 25일(목)

김범일 경감의 영예로운 명예퇴임식이 있었습니다.

 

김범일 경감은,

'15년 1월 23일 금요일 새벽 5시'

평소와 같이 교통사고를 처리하시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에 의해 2차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총 14번의 병원 이동과 재활훈련을 받았지만,

공무상 질병휴직 상태로 3년이 경과된 후에도 업무 복귀가 불가한 경우,

직권면직(퇴직)처리 되기 때문에,

3년이 도래하기 전에 명예퇴직을 선택하셨는데요.

 

평소 온화한 성품과 적극적인 업무태도 때문에 많은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경찰관이었고

가정에서도 항상 다정하고 친구같은 아빠였기 때문에

명예퇴임식이 더욱더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사고 이후 김범일 경감의 곁을 항상 지켜주고 계신 부인께서는

"남편과 같이 공무수행 중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지원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참수리 사랑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하여 참석한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하였습니다.

 

* 참수리 사랑재단 :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키거나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 중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람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07년 설립된 법인

 

 

 

 

명예퇴임식은 '사랑으로' 노래를 제창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선배님이 대한민국 경찰관이었음을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웠고 행복했습니다.

하루빨리 회복되셔서 웃는 얼굴로 경찰서를 방문하시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선배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