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 현장 중심
안전한 서울, 질서있는 서울
자세히보기

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서대문) 사이버 학교폭력(데이터불링) 유형 및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서대문경찰서 2018. 10. 17. 10:04

 

불과 5년전만 하더라도 '빵셔틀'이라는 소위 1진 학생이 금전적인 요구와 갈취를 일삼는 행위가 사회문제화 되었는데,

요즘은 '데이터셔틀', '사이버불링', '방폭' 등 인터넷 및 SNS 상에서 왕따 등 괴롭힘이

새로운 학교폭력의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데이터 셔틀이란 친구에게 무제한요금제 가입을 강요시켜서 핫스팟을 키게 한 후

모두가 접속하여 데이터를 소모시켜버리는 것을 말하며,

카톡 단톡방에 초대하여 가해하는 '사이버불링' 이라는 온라인 왕따도 있습니다.

 

 

 

 

피해자가 원치 않아 방에서 나가도 계속 강제 초대를 하여 왕따를 시키는 유형인데요.

 

또 다른 형태로는 단톡방에 피해 대상을 초대한 후 단체로 욕설을 퍼붓는 행위,

단톡방에 초대한 후 피해자만 제외하고 모두 방에서 나간 소위 '방폭' 등도 이에 해당합니다.

 

진화한 사이버 불링 범죄의 유형으로는 중고거래 싸이트에 피해자 인적사항을 기재한 후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한다고 글을 올리는 행위 등도 역시 진화한 범죄 형태입니다.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은 거절의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거절하고 싶어도 다른 보복이 두려워서 응해 준다면

폭력은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증거를 모으는 것도 중요합니다.

 

카톡 내용을 캡쳐하거나 음성녹음 기능을 활용하여 증거를 모아

부모님에게 알려드리는겁니다.

 

부모님은 증거를 잘 활용하여 학교폭력대책위원회(학폭위)가 열릴 수 있도록

학교와 협의를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지 인지하기는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자녀를 유심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보복이 두려워 어디든 말은 못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학교폭력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스마트폰 알림이 자주 울리는데 확인하기를 꺼려하거나,

 

 

 

 

옷이 더러워 지거나 찢어지는 등 훼손이 잦고, 용돈을 자주 요구하고,

사용처를 물어봐도 짜증을 내며 막무가내로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휴대폰 소액결제 요금이 증가하거나, 데이터 사용량 체크도 하나의 팁입니다.

 

그래도 학교폭력은 최근들어 점점 감소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땅에 학교폭력이 근절될때까지 서울경찰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