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화목한 일만 가득해야할 가정에서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가정폭력!!
가정폭력은 해마다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문제시되고 있는데요, 경찰청에서 제시한 통계에 의하면
가정폭력사건은 2015년 1만 1908건, 2016년 1만 3995건, 2017년 1만 4707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나 다가오는 9월에는 민족의 대이동이 이루어지는 추석 명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사랑하는 가족, 친척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일만 가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시기에는 범죄 신고가 많고 특히나 가정폭력의 증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데요.
이렇게 증가하는 가정폭력, 그리고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해 경찰에서는
전국 곳곳에 임시숙소를 마련해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격리시켜 폭력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정폭력 피해로 긴급하게 분리 보호가 되어 임시숙소를 이용할 때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임시숙소를 이용할 시에
상당한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ㅠㅠ
또한 가정폭력으로 인해 분리조치 후에 물품을 챙기기 위해 다시 자택에 들어갔다가
추가로 2차 가정폭력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동대문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임시숙소 이용자가 대부분 여성인 가정폭력 피해자임을 감안,
임시숙소를 이용할 시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긴급구호 키트 형태로 제작, 지급하여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힘쓰기로 하였습니다.
짜잔!! 이것이 바로 응급구호 키트 입니다.
응급구호 키트는 피해자 지원 안내서, 구급함, 위생용품, 생활복, 세면도구, 비상식량 등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으로 임시숙소 이용자가 필요한 물품만 쏙! 쏙! 뽑아서 제작하였는데요,
이렇게 제작한 응급구호 키트는 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에 비치하여 경찰서에 온 가정폭력 피해자가
임시숙소에서 생활하기 전에 바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임시조치를 시행할 경우 현장에서 피해자가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자택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까지 줄일 수 있어
가정폭력 피해자에게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안정감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_^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해 동대문경찰서에서 마련한 응급키트, 작은 배려지만 이를 통해 피해자가
조금이라도 폭행으로부터 몸과 마음의 안정감을 갖고 생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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