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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양천) 필리핀 국립경찰의 양천 경찰서 방문기

양천홍보 2018. 8. 1. 10:31

 

"한국 경찰, 감사합니다. Thank you!"

필리핀 경찰 연수생 20명이 양천 경찰서를 떠나면서 남긴 말입니다.

 

2018년 7월 27일 오전,

필리핀 국립경찰 현장 방문 연수생 20명이 양천 경찰서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경찰대학 주관 "필리핀 경찰 수사역량 강화 과정"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번 수서 경찰서에 이어 양천 경찰서를 찾았는데요,

 

필리핀 경찰들이 회의실에 들어서자마자 놀랐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이름이 적힌 명패입니다.

특히 한글로 쓴 자신들의 이름에 무척이나 신기한 듯 사진으로 남겼답니다. ^^

 

또한 먼 길 오느라 고생한 필리핀 경찰들에게 작은 선물도 준비했는데요,

 

 

 

 

여성 경찰들에게는 한국 전통 자개 문양이 새겨진 손거울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형사국(DIDM)에서 근무하는 아벨라데 경감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고 매우 기뻐하였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감동적인 선물!!

 

 

 

 

바로 양천구에 거주하는 필리핀 결혼 이주 여성들을 초청하여 자국 경찰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머나먼 타국에서 거주하며 고국을 그리워한 필리핀 결혼 이주 여성들은 필리핀 경찰들이 온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와주었고 서로의 만남을 기뻐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깜짝 이벤트 후에는 본격적인 양천 경찰서 견학을 하였습니다.

 

 

 

 

 

112 신고 출동시스템, 진술녹화 절차, 유치장 시스템, 피의자 본인확인 시스템 등

양천 경찰서의 우수한 시스템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유치장에 설치된 피의자 감시 시스템에 눈을 떼지 못하면서

약속된 시간을 넘어서까지 질문을 하는 열띤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찰서 견학을 마친 후, 곧장 양천 경찰서 신정 2지구대로 이동하였습니다.

 

 

 

 

한국 경찰의 정! 시원한 자양강장 음료로 환영의 뜻을 전한 뒤,

본격적으로 지역 경찰의 근무 현장을 소개했습니다.

 

 

 

 

 

 

필리핀 경찰들은 주취자 보호구, 순찰근무자 장비 착용, 순찰차 체험 등 어린이 견학 못지않게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무덥고 촉박한 일정이었지만 필리핀 경찰 연수생 20명은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양천경찰은 먼 길 온 외국 경찰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으로 보답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하여 우수한 치안 시스템을 배우고 돌아간 필리핀 경찰들이었지만

무엇보다도 한국 경찰들과 우정을 나누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