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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서부경찰서-서울기독대학교가 성·가정폭력 가해자 심리치료 위해 손을 맞잡았어요!

서부홍보 2018. 6. 7. 14:56

 

 

 

성 · 가정폭력이 실제로 우리 주위에서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기는 쉽지 않는데요.

이는 체면 위주의 우리나라 문화와 전혀 무관하지 않습니다.

 

성 · 가정폭력은 특정한 계층이나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가해자의 심리상태, 주변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져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하면 피해자를 보듬어주고, 가해자를 교화해 재범률을 낮출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서부경찰서는 서울기독대학교와 손을 맞잡고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가해자의 심리상태 등을 분석하고 연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재범 방지에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는 발상에서 시작되었는데요.

 

 

 

 

협약 내용의 핵심은

서부경찰서에 신고나 입건된 폭력 가해자가 들어올 경우

서울기독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심리치료 등 가해자의 성격개선으로 재범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전국 최초의 성 · 가정폭력 가해자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랍니다.

 

협약식에서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담당자는

성폭력 및 가정폭력 가해자들의 대부분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방법을 알지 못해 반복되는 폭력을 일삼았으며,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해 가해자들이 계속 범행을 저지르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가해자 치료가 필요함을 전했는데요.

 

 

 

 

성폭력 피의자들과 상담하던 중 심리치료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선뜻 병원을 찾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서울기독대학교 상담심리학과와 고민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서울기독대학교는 피해자 및 가해자의 심리치료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가해자의 심리치료를 위해 시설을 증축하고 심리치료 전담 상담사를 고용하여

서부경찰서에서 의뢰한 가해자에 대해 따뜻한 치료로 범행 원인 요소를 없애기로 약속하였답니다.

 

서부경찰서는 앞으로 가해자 심리치료로 재범률이 감소되면

이를 전국 상담심리학과를 보유한 대학교 및 이를 관할하는 경찰서에 알려

성 · 가정폭력 가해자 심리치료를 계속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협약식을 계기로 성 · 가정폭력에 대한 상담심리학자들의 재능기부가 늘어나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에 대한 지원으로 가정의 해체라는 비극적 결말보다는

건강한 가정으로 재탄생하는 행복한 세상이 열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