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멧돼지를 만났다면?

성묫길이나 집 근처에서 멧돼지를 만났다면?

멧돼지?

그거 산에 사는 거 아냐?

그렇습니다. 

옛 우리말로 산을 뜻하는 뫼(메)에 돼지를 더하여 멧돼지!

분명 산에 사는 돼지를 말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멧돼지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멧돼지 관련 출동 건수는 지난 2016년 총 623건으로 불과 4년 전인 2012년 56건 보다 크게 늘어났으며,

출현장소도 산 뿐 아니라 아파트, 도로, 주택가 등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그럼 멧돼지를 마주쳤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 절대로!!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면 안돼요!

멧돼지가 공격받거나 놀라면 저돌적으로 달려와 공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멧돼지의 움직임을 똑바로 보면서 천천히 뒷걸음질쳐 안전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천천히 자동차, 담장, 나무 뒤나 높은 곳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여 몸을 숨기거나

가방 등 갖고 있는 물건으로 몸을 보호합니다.

 

세 번째, 위기 상황에서 벗어났다면,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서둘러 112나 119에 신고하여 주세요!

 

 

경찰은 멧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 지자체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놀라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요령에 따라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도봉경찰은 늘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