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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함께 걸어 더 든든한 길

서울경찰 2017. 6. 5. 17:54



지난 5월 16일 저녁 8시.

서울경찰청장은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랑구에 방문했는데요.



짠~ 바로 2017년 1분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된 중화2동 자율방범대에 감사장을 드리기 위해서랍니다. ^^


여기서 잠깐!

독자 여러분은 '자율방범대'에 대해 아시나요?


자율방범대는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방범 자원봉사자 단체인데요.

경찰의 방범 협력단체 중 가장 대표적인 조직으로서, 당당하게 민생치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오늘 소개해드리는 중화2동 자율방범대는 총 23분의 주민께서 똘똘 뭉쳐 활동 중인데요.


주 2회 야간에 실시하는 정례 합동순찰 및 범죄예방 캠페인은 물론이고,

경로당에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시행하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는 실종과 유괴에 대비한 캠페인 활동을 하는 등

안전하고 행복한 중화2동을 위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조촐한 감사장 수여식 뒤엔 음료를 함께하며 환담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토요일마다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고요"

"올해 들어서는 클린데이를 선정해 동네 환경미화에도 여념이 없어요"

"매주 두 차례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임식 자율방범대장님의 자랑(?)이 한 보따리 펼쳐졌네요. ^^



어때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죠?


오늘은 특별히 서울경찰청장도 자율방범대 순찰에 동행했는데요.

평소 순찰 때보다 인원이 부쩍 늘어나 그런지 어두운 골목길도 괜스레 안전하게 느껴지는군요!



다른 누구도 아닌 동네 주민으로 이루어지는 자율방범대 특성상,

이들은 어디가 방범 취약지이고, 어디가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통학로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때문에 순찰로는 어두운 골목, 공원 등 그야말로 동네 구석구석을 빠지지 않고 지나치도록 짜여 있답니다.



순찰을 마치며 자율방범대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노면에 쓰여진 '안심 귀갓길' 문구와 자율방범대원들의 모습이 잘 어울리네요.


그들의 수고가 있어 서울의 밤거리가 걷기 좋다고 느껴지는 것도 착각은 아니겠죠?



혼자라면 외롭고 쓸쓸한 길도 함께라면 더 든든하고 행복하기 마련입니다.


오늘도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개인 시간을 희생하면서까지 치안확보에 도움을 주시는 자율방범대원 여러분께.


서울경찰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