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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경찰서에도 '콜 센터'가?

금천홍보 2016. 5. 31. 19:57

경찰서에도 '콜 센터'가?


 

서울 금천경찰서에는 민원인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콜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청렴 콜 센터'

 

 

서울경찰은 '청렴 콜 센터'를 통해 경찰의 청렴도 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이 목표로 삼는 '안전과 질서로 행복한 서울'을 위해서는 

대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청렴도 개선 노력이 우선이기 때문인데요.

서울경찰 청렴도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경찰 민원인에 대한 불만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한 맞춤형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이 시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천경찰도 지난 3월 10일부터 경찰서 내 '청렴 콜 센터'를 설치·운영 중있습니다.

'청렴 콜 센터' 사무실에는 경찰관 2명이 근무 중에 있는데요.

같이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 많이 바쁘시죠?"


점심시간 이후 쉬는 시간에도 '민원 상담 업무'에 매진하고 있었던 터라, 

필자는 믹스커피 한잔 마시면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


잠시 후, 

'청렴 콜 센터' 직원답게, 친절히 맞이해주는데요. 

금천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청렴 콜 센터'에서 근무 하는 김수영 순경과 김희정 순경입니다.

 

 

 

김수영 순경 :

음... '역지사지'는 제가 생활하며 항상 염두에 두는 말입니다.

일하면서 민원인의 입장이 되어 얘기도 해보고, 

경찰의 입장에서 얘기도 해보고, 

민원인을 위한, 경찰을 위한, 서로의 중재자 역할이 되고 싶었습니다.

화가 나거나 속상한 일을 경청해 주고, 오해가 있다면 풀어주는 그런 사람이랄까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서로를 위해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마침 서울경찰청에서 '안전과 질서로 행복한 서울'을 목표로 국민의 신뢰도·청렴도를 위한 

'청렴 콜 센터'를 운영한다고 해서, 지금 이 자리에 있네요. ^^

 

김희정 순경 :

지구대 생활을 할 때부터 민원인 응대 방법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경찰이라는 직업 특성상 민원인과 만나야 하기 때문에, 

민원인과 소통 부서인 '청렴 콜 센터'를 통해 여러 민원인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김수영 순경 :

제일 먼저 출근해서 방문 민원인 명단을 봅니다. 

느 분에게 애환이 있는지,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기 위해 전화를 드리고 싶어서요.

담당 경찰관이 너무 좋아 사위 삼고 싶을 정도로 칭찬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의문점이나 불만을 가지신 분에게도 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민원인에게도 마음이 전해지고, 

경찰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하다 보면 하루는 금방 갑니다. 

 

김희정 순경 :

전화를 드리는 과정에서 문의사항이나 불만사항 등이 접수되면,

해당 경찰관과 직접 통화 뒤 다시 민원인들에게 답변을 주거나 

담당 직원이 직접 민원인에게 통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김수영 순경 :

너무 많지만, 웃긴 일로 뽑자면... 

금천경찰서라고 말한 뒤 계급과 이름을 말하니, 

상대방이 화를 내시고 "내가 경찰관이다! 보이스피싱 하지 마라!! XXX!!" 하며 욕을 했어요.

하지만 나중에 취지를 말씀드리니 오히려 자신이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한 적이 있어요.

 

김희정 순경 :

아무래도 요즘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안녕하십니까~ 금천경찰서 누구누구입니다"라고 하면,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하셔서, 

전화를 바로 끊어버리시거나, 

"나도 경찰인데 네가 뭔 경찰이냐"라고 하시는 민원인, 

또 화를 내며 "어디 근무 하는 누구냐며 내가 다시 전화를 걸 테니까 기다려라"고 하면서

다시 전화를 거시는 등 에피소드가 다양합니다.

 

 

 

김수영 순경 :

모든 민원인을 100% 만족시키면 좋겠지만, 

민원 만족뿐만 아니라 동료 경찰도 '청렴 콜'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어 

업무적으로도 개선이 되고, 민원인은 경찰에게 더욱 신뢰가 쌓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희정 순경 :

최근 경찰이 청렴·친절을 목표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는 힘든 부분도 있지만, 

경찰관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민원인들이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금천경찰서의 '친절과 지성'을 겸비한 두 명의 경찰관에게 

'청렴 콜 센터'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김수영 순경의 말처럼, 

'청렴 콜 센터'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과 경찰 사이에서 

친절의 아이콘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리라 믿습니다.

 

신뢰 확보를 통한 민원 만족 시스템으로

민원인과 경찰이 모두 웃는 그 날까지~!!

CLEAN 금천 경찰서 '청렴 콜 센터'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