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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남대문서) 어느 외국인들의 한류 사랑

남대문홍보 2016. 5. 18. 11:13

어느 외국인들의 한국사랑

  K-POP 등 한류 열풍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서울의 명소 중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남대문시장도 역시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요.

지난 4월 27일 13시경.

 외국인이 하나둘씩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골목의 한 식당에 들어옵니다. 

 그러데 주인의 안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행이 한곳에 모이더니 

주변 사람에게 관광 지도를 펴며 외국어로 질문을 하는데요. 

북적이는 식당을 더욱 혼잡하게 합니다.

 잠시 후 일행 중 한 남성이 두리번거리다가 갑자기 엎드리더니 

밑에서 뒤에 계신 할머니의 가방을 빼내어 조용히 일행과 함께 나갑니다  

 이들은 왜 할머니의 가방을 훔친 걸까요?  

범인들은 히스패닉 계인 페루, 스페인, 멕시코인 으로 사업상 멕시코에서 알게 되었고,

 최근 멕시코에서 불어오는 한류 열풍 때문인지 

한국관광 겸 범행을 위해 우리나라로 입국했습니다.

 입국 후 자신들이 쓸 달러를 환전하기 위해 명동의 한 환전소에 들렀는데 

마침 환전소에서 호주 달러를 한국 돈으로 환전하는 할머니의 가방에 엔화 뭉치가 있는 것을 본 

피의자 A씨가 할머니를 범행 목표로 삼고 

동료들과 함께 할머니 일행을 계속 따라가 가방을 훔쳐 달아난 것입니다.

 사건을 접수 받은 남대문경찰서 강력2팀은 

범인들의 도주로를 파악하여 탐문 수사한 끝에 범인들 중 주범인 A를 검거 후 

특수절도로 구속했습니다. 

나머지 공모자들도 체포영장을 신청하여 국제형사절차에 의해 처리될 예정입니다.

혼잡한 곳은 항상 주의하셔서 

여러분의 소중한 물건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