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및 청소년선도 업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학교에서 경찰관을 만나는 것은 이제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용산경찰서에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활동 중에 있는데요. 이른 아침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등굣길 캠페인과 학교폭력 예방을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친구 사랑 골든벨’,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자연스러운 상담제를 통한 정서안정 및 소통의 시간을 갖는 ‘프리워킹’, 그리고 범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범죄예방교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과 자주 접촉하는 경찰관들이 학교폭력예방교육에 관하여 강의기법을 공유하고 맞춤형 교안을 마련하여 표준 강의안으로 활용하기 위해 강의 경진대회를 했는데요. 평소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학교전담경찰관들의 열띤 강의는 어떻게 평가할까요?
먼저 사례와 영상 등 내용이 체계적으로 배치 되어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구성되었는지를 평가하는 완성도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독창적이고 신선한 내용을 준비했는지를 보는 참신성, 그리고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강의인지를 평가하는 활용도 등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먼저 베테랑 학교전담경찰관 한명진 경사의 학교폭력 의미와 성폭력에 관한 쉬운 사례별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언어폭력을 하지 않기 위해서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자세와 ‘긍정의 말이 나를 바꾼다’라고 하는 마무리는 여운이 남는 강의였습니다.
이어지는 장영훈 경사, 사이버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사례와 신고방법과 예방법을 설명하였는데요. 학생들에게는 어떤 강의 보다 필요한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폭력의 방관자에게 경종을 울리는 김현중 경장의 강의와 학교폭력의 대처법에 관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주원 경장, 학교전담경찰관 특채로 임용되어 패기로 뭉쳐진 이상현 순경까지 경찰관의 강의 실력은 그동안 학교에서의 경력만큼이나 훌륭했는데요.
평가 결과 경찰관 2명의 우승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학교폭력의 방관자는 곧 가해자라고 하는 김현중 경장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교실을 차분히 설명한 이상현 순경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경찰관 선생님의 재미있는 학교폭력예방 강의 한번 들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용산으로 오시면 어렵지 않게 만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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