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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중부) 나는 경찰관입니다.

중부홍보 2015. 10. 8. 17:51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시민을 위협한 흉악범을 맨손으로 제압하다.

 

지난 5일 23:00

서울 중부경찰서 약수지구대에 근무하는 오재경 경위는 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여 평소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음식점을 개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개업식에 참석 후 집으로

귀가하던 길이였습니다.

 

바로 이때

오재경 경위는 길모퉁이에서 시민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있는 게 심상치 않아 길모퉁이로

가보니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칼을 들고 시민들을 향해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묻지마 살인? 분노 조정 장애로 인한 범죄? 등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하였습니다.)

하지만 오재경 경위는 행동이 우선이었습니다.

단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맨몸으로 흉기를 든 흉악범을 넘어뜨려 미란다 고지후 검거하였습니다.

검거 후 이 남성을 조사해보니 주점(술집) 내 화분, 식기 등 재물을 손괴하고 칼을 휘두르며

주점 밖으로 나와 재차 길거리에서 칼을 휘두르며 소란을 피웠던 것이었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오재경 경위는 오른쪽 어깨 부분과 손가락을 다쳐

경찰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고 경찰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또한 약수지구대 동료 경찰관들에게 들은 평소 오재경 경위는

과거 특수부대 출신으로 경찰에 입직하여 형사과에 근무했고 무수히

많은 사건 사고를 처리하였다고 하며 평소 어떠한 상황이 닥쳐와도 불의를 참지 못하는

강직한 성격으로 동료들 사이에는 골목대장(?)으로 통하는 인기 만점인 경찰관이라고 합니다.

 

몸을 살리지 않으며 투혼으로 범인을 신속히 검거한 오재경 경위는

경찰관의 참 모습을 보여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