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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손님으로 가장한 금은방 절도범 검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9. 24. 23:54

한여름 더위가 한창인 8월 6일 저녁, 양천구 목동의 ○○금은방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들어와 금목걸이를 사러 왔다며 금은방 주인에게 금목걸이를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피해자는 아무런 의심 없이 금목걸이를 건네주었고 손님으로 가장한 남자는 그대로 목걸이를 목에 걸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서울양천경찰서 형사과 : 범행장면>


피해자로부터 피해신고를 접수한 서울양천경찰서 강력6팀 김정수 형사는 금은방에 설치된  CCTV 및 도주방향 등 주변 127개 CCTV를 전부 분석한 끝에 금목걸이를 훔친 용의자 외에도 공범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김 형사와 강력6팀 동료들은 용의자 인적사항 특정을 위해 수일간 탐문수사 끝에 용의자들의 인적사항을 특정하였고,
용의자들이 양천구 외에도 구로․강서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서울양천경찰서 형사과 : 범행장면>


용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휴대폰 위치추적 등을 실시하여 9월 7일 주범인 이○○(20세,남)을 검거한 것을 시작으로 하루 만에 차례로 나머지 용의자 6명을 모두 검거하였습니다.
수사결과 피의자들은 8월 6일부터 24일까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양천․강서․구로지역의 금은방에 들어가 금목걸이를 구매할 것처럼 목에 걸고 흥정을 하는 척하다가 그대로 달아나는 방법으로 총 1,638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후, 이를 다른 금은방에 팔아넘긴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범행 대상지 물색 및 도주를 쉽게 하기 위해 오토바이 3대(시가 350만원 상당)를 훔쳐서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강력6팀은 피의자 중 주범인 이○○(20세,남)은 특수절도 혐의로 9월 10일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 6명은 불구속 입건하였습니다.
양천경찰서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이러한 피해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귀금속 소매점 주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