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 돌봄순찰을 실시하다.
‘고독사, 홀로 살다가 홀로 쓸쓸하게 맞이하는 죽음’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고독사 사례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뉴스를 통해서도 어르신들의 고독사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요.
이는 남겨진 유족은 물론 주변 주민, 지역사회에도 큰 상처와 충격이 될 수 있습니다.
광진경찰서 자양4파출소와 자양4동 주민센터는 고독사와 노인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하여 독거노인 돌봄순찰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취약계층 20가구를 선정하여 특별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지난 7월 초, 경찰과 주민센터 직원이 함께 지하 단칸방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을 찾아뵈었습니다.
자양4동 다세대 주택 지하 좁고 어두운 계단을 조심스럽게 걸어 내려갔는데요.
80세 김 모 할아버지께서 불편한 다리를 끌고 환한 미소로 반겨주셨습니다.
2평도 채 안되는 좁고 어두운 지하방은 그 누구의 손길도 미치지 않아 케케묵은 먼지며 정리되지 않은 방구석의 물건들이 홀로 거주한 세월이 오래되었음을 가늠케 할 수 있었는데요.
어르신의 주거 생활과 건강상태 등 면담을 하고 범죄 예방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렸습니다.
어르신께서는 그 동안 아무도 자기에게 신경을 써주지 않았는데 자신의 안전을 위해 수시로 방문해주고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경찰과 주민센터 직원에게 감사인사를 하셨습니다.
광진경찰서에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8월부터는 폭염대비 예방 교육과 안부를 물어 폭염으로 인해 홀로 방치가 되지 않도록 특별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독거노인이 많은 요즘 세상에 주위의 노인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정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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