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겠죠?
가정의 달 5월! 우리의 꿈나무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과 더불어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위한 어버이날도 있습니다.
항상 자식을 위한 걱정뿐 인 우리의 부모님, 멀리 떨어져 살다 보면 전화 통화도 자주 못하고 사는 많은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고 있노라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이 나곤 하는데요.
경찰관들 또한 그 마음은 같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찰관들의 마음이 현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는데요,
가정의 달 5월 한 달은 용산경찰에게도 뜻 깊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어버이날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카네이션’입니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모습은 어버이날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이러한 흔한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바람으로 생각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용산경찰서 경무과 추창용 경사와 오경민 경사는 어버이날 아침 일찍부터 발걸음을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꽃가게에 들려 예쁜 카네이션을 산 뒤, 평소 자주 방문하던 할머니네에 방문합니다.
“안녕하세요. 할머님?^^” 웃으며 카네이션을 건네자 할머님의 입가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할머님은 추경사와 오경사의 손을 꼭 잡고 정말 행복해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용산구 어르신 효 나눔잔치' 현장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주관하여 할머니 할아버지 여러분들이 함께 식사하시고 계셨는데요, 용산경찰서에서 준비한 홍보 물품도 나누어 드리고 실종 아동 찾기 프로그램도 진행하였습니다.
친절한 경찰관을 본 한 할머니가 다가오셨습니다.
"경찰총각! 집이 OO동인데 좀 데려다줘~"
"네~그러시죠, 타십시오!" 흔쾌히 응하는 우리의 추창용 경사!
집으로 모시고 가는 차 안에서 할머니께서는 계속해서 웃으시면서 말씀을 이어가셨습니다.
"오늘은 선물도 받고 밥도 맛있게 먹고 집에까지 데려다주니 호강하는구먼~"
지난 어버이날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동휠체어를 탄 사람이 강변북로를 지나가고 있어 위험하다는 112신고!
현장에 출동하여 만난 할아버지는 지체장애 2급에 말까지 더듬으셨습니다. 할아버지는 길을 잃어 그곳까지 오시게 된 것이고 서울 장애인 콜택시를 불러 집에 모셔다드리려고 했지만, 담당 상담원은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전하였는데요.
일교차가 큰 날씨로 쌀쌀한 밤공기 탓에 할아버지께서는 추위를 상당히 느끼시는 상황이었습니다.
할아버지를 순찰차에 태워 집에 모셔다드리려 하였으나 전동휠체어의 부피가 너무 커서 순찰차에 들어가지 않아 고민하던 중,
어디선가 나타난 순찰팀장! 경찰서 밴 차량을 직접 운전하여 신고현장에 등장하여 전동휠체어를 밴차량에 싣고 안전하게!
그리고 할아버지는 순찰차로 안전하게 탑승시켜 할아버지 사시는 곳까지 모셔다드렸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표현은 서툴렀을지라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고맙기만 한 경찰관 아니었을까요?
우리 경찰에게는 만나는 어르신 한분 한분이 모두 어버이와 같습니다. 불편하신 일이 있으실 땐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용산경찰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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