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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양천) 골든타임을 확보하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3. 20. 10:18

지난 3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40분경,
서울양천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위성록 경위와 주정욱 경장은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는 목동야구장 근처 오목교사거리에서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을 위해 교통근무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반대편 동신 한방병원 쪽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의 비명이 들렸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씨(22세,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로 보행자 B씨(40세,남)을 충격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위 경위와 주 경장은 신속히 달려가 보행자(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피해자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머리 뒷부분에서는 피가 많이 나고, 의식이 없으며, 숨을 쉬지 않는 상황, 즉시 위 경위와 주 경장은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습니다.

 

<교통사고 현장 심폐소생술 장면 : 서울양천경찰서 경비교통과>


119구급대가 오기까지는 5분...,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직전
피해자는 힘겨운 숨을 내쉬며 눈을 떴다고 합니다.
사고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  TV에서만 보던 일을 눈앞에서 보고 있으니 믿기지 않는다. 경찰이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리다니.. 정말 대단하다.  ” 고 칭찬했다고 합니다.
119구급대의 추가 응급처치를 받은 피해자는 곧바로 양천구 목동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병원에 도착한 피해자는 다시 동작구에 있는 뇌수술 전문 ○○병원으로 후송되어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무사히 수술이 잘 끝나 현재는 의식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위성록 경위는 걱정되는 마음에 사고 다음날(3월 16일) 오후 피해자의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피해자)의 상태를 문의하고, “대화는 못 하지만 의식이 회복되었다”는 말을 듣고 안도에 한숨을 쉬었다고 합니다.
또한, 평상시 경찰서 등에서 교육받을 때 숙지하였던 심폐소생술을 본인이 직접 실시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