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중증치매노인이신데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돌아가신 것 같아요 ㅜ.ㅜ”
지난 8월 28일 아침 9시경 근무 시작과 동시에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자의 어머니는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치매노인인데 출입문이 열리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이미 돌아가신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한 경찰관은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다른 방법을 찾던 중, 다소 위험하지만 신고자의 어머니 상태파악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높은 빌라 담벼락을 올라 창문진입을 시도하였습니다.
여러 번 시도를 하였지만 창문 높이 등 위험요소가 많아 계속된 실패....
결국 구급차 사다리를 이용하여 방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 !!
다행히 신고자의 어머니 생명은 무사하셨지만, 중증치매어르신이 새벽부터 몸이 안 좋아져 일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출입문의 번호 키는 건전지가 없어 작동이 되지 않았지만 거동이 불가능하여 고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 후에야 마음이 놓인 이삼식 경사와 김기덕 순경 ^.^
위급하다는 신고자의 말에 위험을 무릅쓰고 방안 진입에 노력을 하였고, 자신의 어머니처럼 보살피며 옆에 앉아 안부를 묻고 다정다감하게 말을 들어준 우리의 멋진 경찰관 !!
당신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는 든든한 하루를 보냅니다. ^^
이삼식 경사와 김기덕 순경 !! 진정 마음 따뜻한 이 시대의 슈퍼경찰관 !!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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