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유흥가의 ‘불법 호객행위’를 뿌리 뽑다!!
북창동 유흥가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밤마다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불법 호객행위가 사라지지 않아 경찰서, 구청 등 관련 행정기관에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는 지역이었습니다.
따라서 불법 호객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남대문 경찰서는 지난 4월 15일 북창동 유흥가의 불법 호객행위 현황과 실태를 자세히 분석하여 치밀한 단속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그 계획에 따라 담당 부서인 생활질서계뿐만 아니라 태평로 파출소의 지원을 받아 합동 단속반을 구성하여 4월 16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단속을 펼쳤습니다. <업주들이 게시한 '호객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현수막> 형사기동대 차량과 사복형사를 주요 장소에 배치하여 불법 호객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교통경찰도 동원하여 호객행위에 사용되는 불법 주차 차량을 견인하였습니다. 또 고질·상습적인 업소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여 배후에 있는 실제 업주를 검거하였습니다. 구청·교육지원청·여성가족부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단속결과를 통보하여 허가취소 등의 신속한 행정처분을 하였고, 단속된 업소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실시하여 재발을 방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강력한 단속만으로는 부족하였습니다. 업소의 자정노력이 병행되어야 호객행위를 완전히 근절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죠. 업주를 대상으로 불법 호객행위가 이미지 저하로 이어져 결국 업주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음을 홍보했습니다. 그러자 5월 7일에는 업주들이 '호객행위 근절 자정노력 간담회'를 개최하여 호객행위를 하지 않기로 결의하고, 5월 15일에는 북창동 일대 6 곳에 ‘절대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업주 스스로 호객행위 근절에 동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불법 호객행위가 사라진 북창동 유흥가 모습>
이렇게 5월 중순부터 불법 호객행위가 사라진 이후, 이제는 불법 호객행위로 영업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남대문경찰서는 북창동에서 불법 호객행위가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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