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 현장 중심
안전한 서울, 질서있는 서울
자세히보기

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제 47회 청룡봉사상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서울경찰 2013. 7. 2. 13:54

한 해 동안 국가보위와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와 희생정신을 발휘, 밝은 사회건설을 위해 헌신해온 숨은 봉사자를 발굴하여 충(), (), (), (), () 5개 부문에 걸쳐 수상하는 사회공로상인 청룡봉사상!!


금년도 제 47회 청룡봉사상의 주인공이 지난 627일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청룡봉사상 시상식에는 4개 부문에 걸쳐 경찰관 5명과 시민 4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평생 모은 돈으로 마련한 단독주택을 기부한 인()상의 이복희씨, 한밤중 공부하다가 맨발로 뛰쳐나가 강도를 붙잡은 김소형양, 기차가 들어오는 순간에도 온몸을 던져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조한 정영운씨, 흉기를 휘두른 강도에게마저 포상금을 기부한 윤봉규씨가 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청룡봉사상 47년 역사상 최초로 대를 이어 수상한 서울지방경찰청 강윤석 경위와 아버지 강찬기씨 였습니다



 강윤석 경위는 서울지방경찰청 강력계 장기미제 사건전담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성 노숙인을 살해한 뒤 자신의 시체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려 했던 무속인 살인사건, 보험금을 타기 위해 주지로 있는 절의 행자승을 시켜 아내를 살해한 대처승 살인사건 등을 해결하는 등 손꼽히는 수사관으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용()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아버지 강찬기씨 역시 마찬가지로 1970년 청룡봉사상 용()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지점 강도사건, 엽기살해 암매장 사건의 원조로 거론되는 금당(金堂)사건 등을 해결한 강력계의 전설입니다. 그는 1945년 경찰 생활을 시작해 지난 1986년 용산경찰서 수사과장을 끝으로 퇴직할 때까지 줄곧 사건 현장을 지킨 분입니다.

 

 

이외에도 작년 한해만 해도 전남지역의 조직폭력배를 120명이나 검거한 전남최고 조폭형사’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김병훈 경사, 처음 형사가 된 때부터 10년간 미제사건을 정리한 수첩을 가지고 절도사건 범인을 검거한 대구 수성경찰서 박영진 경사가 용()상을 수상했습니다.



청룡봉사상은 올해로 47회를 맞이했습니다. 크나큰 공로와 헌신적인 이웃사랑으로 영예로운 청룡봉사상을 수상한 사람이 지금까지 380여명입니다. 이들은 지금도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모자이크 : ()상 수상자는 보안 업무 특성상 개인 신상을 공개할 수 없어 소개하지 않음>

<!--[if !supportEmptyParas]--> 

 그러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직분을 다하고 있는 일선 경찰관, 이웃을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국민들의 마음도 수상자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촛불하나 하나가 모여 큰 빛이 되듯이, 모든 이들이 사회를 밝히는 촛불입니다.

국민에게 봉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청룡봉사상의 후보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