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025년 올 한 해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한 경찰관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필자의 초임지에서 함께 사선을 달리던 선배 경찰관님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바로 오늘 날짜로 정년퇴임을 하게 된 김현기 경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김현기 경감은 1992년 경찰관이 되었습니다.
태권도 선수로 살아왔던 인생 1막을 뒤로하고,
경찰관으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94년 남대문경찰서로 전입한 이후,
승진으로 인한 잠깐의 종로경찰서 근무를 제외하면
33년의 경찰 인생 중 30년을 남대문경찰서에서 근무하셨습니다.

김현기 경감은 경찰관으로 근무하며 평생을 경찰 무도교관으로 헌신하였고,
젊은 시절에는 항상 남대문경찰서와 서울청 대표로
호신술 및 태권도 대회에 참가해 다수 입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남대문서의 모든 파출소에서 근무했던 김현기 경감.
그 누구보다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여러분의 따뜻한 등대가 되어 주셨고,
늦은 밤에도 솔선수범하며 순찰하던 김현기 경감은
‘아직 건강하고 쌩쌩하지만’ 정년이 되어 아쉽게 경찰 제복을 벗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2025년의 마지막 날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함께 근무했던 인연도 있지만,
남대문경찰서의 다양한 기록 사진 속에
김현기 경감이 때로는 순경으로, 때로는 경사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근무했던 김현기 경감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할 수 있음에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김현기 경감뿐만 아니라,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시민 여러분의 112 신고에 현장 출동을 해왔던
수많은 경찰관들이 정년퇴임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필자의 초임 경찰관 시절,
함께 많은 밤을 새우며 따뜻한 말씀을 건네주시고,
후배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 나가던 당신의 뒷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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