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어느 한 여고 교실 안. 여학생들 사이에서 유난히 어려 보이는 효정이(가명)라는 이름의 아이가 보입니다. 성장이 느린 것도, 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어려 보이는 걸까요? 출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효정이는 바로 아홉 살에 갑자기 사라진 실종아동입니다. 지금이라면 여고생이 됐을 테지만, 아버지 마음속의 효정이는 여전히 아홉 살의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버지는 효정이가 학교는 잘 다니는지, 공부는 잘하고 있는지 참 궁금한 게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궁금한 건 "어디 있니?"입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총 3만 7,522건의 실종아동 · 장애인 · 치매환자 신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18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