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은 “마음만 받겠습니다.” 지난주 관악경찰서 민원실에 과태료 체납 문제로 민원인이 방문하였어요. 교통관리에 근무 중인 정 경장은 체납 과태료에 대한 현재 진행사항과 해결방법 등을 친절히 설명해 주었는데요. 민원인은 감사하다며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것 좀 드세요.” 하며 커피 한 상자를 사왔습니다. “저희 경찰관이 별로 도움이 안 되었을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 커피는 가지고 가주세요!” 정중히 거절하였지만, 민원인께서는 “그냥 드세요!” 하며 집으로 돌아가 버리셨습니다. 하인리히 법칙을 아시나요?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법칙을 말합니다. 근무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많이 있으셨을 텐데요. 관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