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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이양심방 2

(관악)관악경찰은 "마음만 받겠습니다."

관악경찰은 “마음만 받겠습니다.” 지난주 관악경찰서 민원실에 과태료 체납 문제로 민원인이 방문하였어요. 교통관리에 근무 중인 정 경장은 체납 과태료에 대한 현재 진행사항과 해결방법 등을 친절히 설명해 주었는데요. 민원인은 감사하다며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것 좀 드세요.” 하며 커피 한 상자를 사왔습니다. “저희 경찰관이 별로 도움이 안 되었을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 커피는 가지고 가주세요!” 정중히 거절하였지만, 민원인께서는 “그냥 드세요!” 하며 집으로 돌아가 버리셨습니다. 하인리히 법칙을 아시나요?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법칙을 말합니다. 근무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많이 있으셨을 텐데요. 관악..

경찰관 덕분에 할아버지 장례를 치르게 되어 고맙습니다

4년전.. 뇌출혈 및 고협압, 당뇨 등으로 투병생활 중이던 70대 할아버지... 평소 몸이 편찮아 소일거리도 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신병을 비관하며 사셨다... 할아버지는 평소 할머니에게.. ‘내가 죽으면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서 죽을 거다’ 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하셨단다. 그러던 중... 2월, 할머니는 평소와 같이 절에 다녀오셨다. 그런데 점심 때가 지나도,, 할아버지는 보이지 않으셨다. 날이 점점 어두컴컴해지자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찾으러 나가셨다. 할아버지가 자주 가시던 집앞 구멍가게와 동네 주변으로 찾아 나선 할머니는 동네를 몇 번이고 둘러 봐도 할아버지를 찾지 못하셨다. 하지만 할머니는.. ‘혹시 모르니까 다음날 까지 기다려 보자’는 마음으로 밤새 잠을 못 이루며 할아버지를 기다리셨다. 다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