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의 인생 지난 2월 23일 화요일 오전."우체국에 여행 가방이 있는데 가방 속 검정 봉지 안에 돈이 있는 것 같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관들이 출동했습니다.우체국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비닐 봉지를 확인하여 보니 그 속에는 현금 702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과연 현금의 주인은 누구이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불광지구대 김형오 경위와 손민규 순경은 가방을 놓고 간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우체국 내에 있는 CCTV를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CCTV 화면이 뚫어져라. 보던 중, 가방을 들고 나타나는 한 할머니의 정체 그리고 창가에 가방을 두고 특송장을 작성하다 쓰레기통에 용지를 버리는 것을 발견하기까지.. 무척 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두 경찰관은,쓰레기통에 버려진 특송장에 적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