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울고, 같이 웃고 그냥 함께 하고 싶었어요. 토요일 오후 관악경찰서가 신 나는 음악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활기찹니다. 평소의 고요한 주말 오후와는 사뭇 다른데요, 무슨 일일까요? 다름 아닌, 오늘은 관악경찰서 5층 강당에서 『투원 페스티발』이 있는 날입니다. 투원(To One) 페스티발이란? 투원 페스티발은 남·북 청소년들이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들학교(탈북민 대안학교) 학생들과 남한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준비하고 재능을 뽐내는 남·북 청소년 축제를 말합니다. 벌써 3회를 맞이하고 있는 이 축제에 올해는 우리들학교와 관악경찰서가 공동주관하고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경찰서 5층 강당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응에 어려움과 외로움을 겪고 있는 탈북청소년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