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5시,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학창시절 수련회 때 한 번씩 해보셨죠? 시각장애인이 되어보는 체험~!! 안대를 쓰고 지팡이로 장애물을 감지해가며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한 시간 남짓 아찔했던 기억~! 처음 안대를 썼을 때는 흥미가 생겨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두 눈을 가리고 지팡이와 친구들의 인도에만 의지해서 이동을 하다 보니 두렵고 막막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가장 불편했던 건 '쌩~쌩~ 지나는 자동차에 행여나 치이지 않을까'라는 불안감과 '맨홀 뚜껑에 빠지지는 않을까'라는 걱정, 보이지가 않기에 '누가 해코지라도 하는 건 아닐까' 노심초사하며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았었죠. 하지만, 제 옆을 든든히 지켜 주었던 친구들의 따스한 손이 있었기에 졸였던 마음을 놓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