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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3

서울, 그리고 서울경찰 - 영등포경찰서 편

서울. 서울은 수도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신라의 도읍이었던 서라벌에서 유래되었다는 게 다수설이며, 어원에 대해서는 새벌(新城), 새벌(東城), 쇠벌(金城)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합니다. 신라의 서라벌도, 고려의 개성도 당대엔 '서울'의 어원이 되는 말로 불렸다고 하니, '서울'을 국토상의 위치와 결부시켜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재로서는 낯설지만, 우리나라의 수도를 순우리말로 표기하는 것은 그 자체로 뜻깊은 일입니다. 600년이 넘도록 우리나라의 수도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서울. 그리고 그곳에서 삶을 영위하는 950만여 명의 시민. 서울경찰은 서울의 안전과 질서유지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본 기획기사를 통해 앞으로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와 그 경찰서가 지키고 있는 동네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합..

(영등포) 헤어진 가족을 찾아드립니다 "실종아동 찾기 프로파일링 시스템"

여러분 들어는 보셨습니까? "유사도매칭" 지난 5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역 역무실에서 치매 어르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 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영등포 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유평곤 경위와 민새롬 순경은 여의도역 역무실로 출동하여 치매 어르신을 만나 인적 사항을 파악해보고자 하였으나, 치매를 앓고 있으셔서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문득, 민새롬 순경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종아동 등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 되었던, "유사도매칭"이라는 기능이었습니다. 민순경은 즉시 치매 어르신과 함께 지구대로 들어와 어르신의 얼굴을 사진 촬영하고 실종아동 찾기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유사도매칭 기능을 실행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평곤 경위와 민새롬 순경은 치매 어르신과 비..

[영등포] 고맙다는 말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고맙다는 말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지난 5월 21일 05:45경 영등포 경찰서 영등포역 파출소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길고 긴 야간 근무가 끝나고 있었습니다. 이른 새벽에 할머니께서 영등포역 파출소로 급하게 뛰어 들어오는 것입니다. 파출소로 들어오신 할머니께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자초지종을 설명하시면서 꼭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의 전 재산인 2,700여 만 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방금 내린 버스에 두고 내리셨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얼마나 걱정을 하셨는지 얼굴이 창백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계셨습니다. 이야기를 차근차근 청취하던 영등포역 파출소 김재근 경위와, 김지훈 경사는 우선 할머니를 진정시키면서 꼭 찾아 드리겠다고 할머님을 안정시켰습니다. 김재근 경위와 김지훈 경사는 할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