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에 위치한 엔젤스헤이븐(구 은평천사원)입니다. 1959년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설립된 엔젤스헤이븐은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장애인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이곳에 매주 수요일, 천사들이 방문한다는데 과연 누구일까요? 네, 이들은 바로 서울경찰악대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들입니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시작된 서울경찰악대 재능기부활동은 마음의 문을 닫거나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악기를 직접 다루게 하여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용기를 주겠다는 의도로 시작되었습니다. 1년간 피아노 · 드럼 · 기타 · 베이스와 보컬 트레이닝을 과목으로 정하고 1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경찰악대의 재능기부는 음악에 대한 이론과 기초를 배우는 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