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2015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가다!

2015. 10. 19. 18:46

 

 지난 10월 15일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는 '2015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필자가 '2015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을 취재하러 간 이유는, 서울 금천 경찰서 백산지구대에 근무하시는 박주만 경위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기 때문인데요.

 봉사 일을 스스로 자랑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친지·가족뿐만 아니라 동료 직원에게도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홀로 다녀온다는 박주만 경위에게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후배가 사진으로나마 기념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은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는 시상식인데요..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여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를 하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 공을 널리 알림으로 인해 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행사 현장에 도착하니 영광스러운 수상의 주인공 분들과 지인들이 줄을 서고 계셨는데요. 시상식 주제가 나눔 분야인 만큼 행사장 분위기는 경건하면서 배려양보선이 한가득 질서 정연했습니다.

 

 

 서울 금천 경찰서 백산지구대에 근무하는 박주만 경위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16년 동안 요양원 및 장애인 시설을 약 970회 방문하여 '목욕봉사, 식사 제공, 후원금(4,000만 원 상당)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을 하였습니다.

 지인을 통해 시상식에 참여하게 된 박주만 경위는 근무시간에는 국가에 충성하고, 근무가 끝나거나 쉬는 날이면 봉사를 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경찰관입니다.^^

 이날 박주만 경위는 인적 나눔 부분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으셨습니다.^^

 

 

 행사장을 들어가 보니 시상식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방송 중에는 카메라 촬영이 금지되어 촬영은 못하고 객석에 앉아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함께 했는데요.

 이날 시상식은 지난 10월 18일 일요일 오후 1시경에 KBS 1TV를 통해 특집으로 방송도 되었습니다. 평생을 자발적으로 봉사에 헌신하신 수상자들의 유공과 유명 연예인 안재욱, 현숙, 김보성, 박완규 등의 축하공연으로 시상식은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시상식이 전부 끝나고 각 기업 대표, 나눔 단체 저명인사부터 개인 봉사자 등이 한데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입니다.

 본인의 건강도 좋지 않으신데 장기를 2회나 기증하여 생명 나눔을 실천하신 할머님 등등 '2015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은 국민공모, 지차체, 나눔 단체를 통해 총 266건이 추천됐으며, 최종 17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나눔을 공로로 영예를 인정받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소통·협력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약봉지에 담긴 경찰관의 배려

2015. 4. 24. 11:13

  서부경찰서 응암3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윤종언 순경과 A 씨가 인연을 맺은 것도 벌써 3개월째입니다.

  약봉지 하나로 시작된 만남. 그들의 이야기를 되짚어 봅니다.

 

  지난 2월.

  윤 순경은 순찰 중 버스정류장에서 약봉지를 발견했는데요.

  얼핏 봐도 묵직한 약봉지 안에는 주사기, 진통제 등 다양한 의료품이 꽉 차 있었습니다.

 

 

  무심코 분실물 처리를 하려던 윤 순경의 눈에 띈 것은 바로 종양내과에서 발행된 진료내역서!

  약봉지를 잃어버린 환자가 고통스러워할 것이 염려된 윤 순경은 이내 진료내역서에 적힌 병원에 전화를 걸었고, 구구절절한 설명 끝에 알게 된 환자의 거주지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애써 방문한 주택에서는 환자가 오래 전부터 살고 있지 않다는 말밖에 들을 수 없었는데요.

  환자의 거주지가 분명치 않다는 사실에 더욱 마음이 안쓰러워진 윤 순경은 재차 병원에 연락해 보호자의 연락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연락이 닿은 보호자는 환자 A 씨의 숙부.

  하지만 본인 또한 몸이 좋지 않아 조카를 못 본 지 오래되었다는 숙부 역시 정확한 집 주소를 알고 있지 못하고 "옛날 ㅇㅇ에서 세탁소를 한다고 했는데..."라고 자신 없다는 투로 말씀하셨답니다.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단서는 세탁소!

  숙부께서 알려주신 동네 근처를 수소문하던 중 작고 낡은 세탁소 간판을 발견한 윤 순경은 서둘러 세탁소 문을 두드렸고, 극적으로 세탁소 내부 작은 방 안에 윤 순경이 애타게 찾던 A 씨가 홀로 누워있었습니다.

 

 

  A 씨는 2년여 전부터 건강이 악화되어 세탁소 일을 그만두고 폐암 치료에 전념해왔다고 하는데요.

  윤 순경은 다소 불편한 환경에 기거하고 있는 A 씨의 모습에 가슴 한편이 저며 왔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윤 순경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순찰 중에도 종종 세탁소에 들러 A 씨와 대화하고 간식거리를 나누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A 씨와 윤 순경의 만남은 몇 달간 이어졌고, 약 2주 전.

 

  여느 때와 같이 A 씨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세탁소에 들어선 윤 순경은 왠지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감지했습니다. 문을 몇 번 두드렸으나 응답이 없기에 이상한 예감이 들어 강제로 문고 들어가 보니, A 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윤 순경은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는데요.

  발견이 조금만 늦었어도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기사를 취재하던 중 A 씨가 병환으로 유명을 달리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고를 전해 들은 윤 순경도 슬픈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는데요.

  A 씨의 숙부는 오히려 조카의 임종을 지킬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윤 순경을 다독였답니다.

 

 

  윤종언 순경은 "우리 주변에 관심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분들이 참 많이 계시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서울경찰청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인 배려양보선이 바로 이런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을만한 작은 배려와 양보를 말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말합니다.

 

  이 일을 겪은 이후 담당 지역 도보순찰에 나서면 마주치는 어르신들의 안색을 먼저 살핀다는 윤 순경.

  그 초심을 간직하고 대성하기를 기원할게요! ^^

 

 

 

 

(서부) 건강도 지키고 선선선도 지키세요!

2015. 3. 19. 10:08

건강도 지키고 도 지키세요!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선’들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공공장소에서의 선의 존재는 무질서한 생활 속에서 작은 배려와 양보의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선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회는 혼돈에 빠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지는 않을까요?

 

 

천만 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이곳에서는 어떤 선들이 만들어져 있고, 우리는 얼마나 지키고 살 고 있을까요?
2015년 서울경찰의 캐치프레이즈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로 정했습니다.

 


‘선선선’은 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배려양보선 세 가지 선을 말하는데요. 이 안에는 세 가지 선을 존중하고 준수해 나간다면, 서울이 보다 안전하고 질서가 바로 선 행복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교통안전선’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선인데요. 정지선, 중앙선, 지정차로 등 교통과 관련된 선을 지킴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와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고 교통문화 수준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질서유지선’은 각종 집회시위나 다중운집 행사 등이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보호하는 한편, 그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하는 선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배려양보선’은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공존하기 위해 갖춰야 할 ‘배려·양보·절제·포용’등을 상징하는 보이지 않는 선인데요. 일상생활에서 주차시비나 층간 소음, 각종 재난 시 안전통제 등 시민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배려와 양보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도 있고 사회 평화를 유지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사회적 소모비용을 절감시켜 서울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는데 한몫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부경찰서에서는 어떻게 하면 주민들이 ‘선선선’에 쉽게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하던 끝에 봄철, 황사 및 미세먼지 대비 ‘선선선 마스크’를 제작하였습니다.

 

 

아동용, 어른용 2가지 종류의 마스크에는 다양한 종류의 선선선 홍보문구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마스크는 선선선 예방 홍보 및 각종 안전교육과 함께 관내 경로당, 어린이집에 나누어졌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노인보호 또한 배려양보선의 일부니까요. 선선선 마스크와 함께 봄철 건강도 지키고, 선선선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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