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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축빼기 3

취객의 지갑을 노리는 어둠의 손길

독자 여러분은 '부축빼기'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술 취한 사람을 부축해 주는 척하면서 주머니에 든 것을 털어 가는 소매치기 수법"을 말하는데요. 어딘지 모르게 은어나 속어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엄연히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표준어랍니다. 열대야 등으로 야간 활동이 활발해지는 6~8월 특히 기승을 부리는 부축빼기범들! 그 덕에 서울경찰도 최근 급증하는 부축빼기범 검거에 여념이 없는데요. 예비 부축빼기범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제작한 '부축빼기 현장 최신판'을 제작하기도 했답니다. 일단, 영상 먼저 보고 가실게요! ^^ 어떤가요? 영상 보고 깜~짝 놀라셨죠? 필자도 이번 기사를 기획하면서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부축빼기'라는 범죄는 야심한 시각, 으슥한 뒷골목에서 벌어질 ..

(종로) 부축빼기범 너 딱걸렸어!

7월 말 어둠이 내린 새벽 어둠 속 한 택시가 인사동 ☆☆빌딩 쪽을 서행해서 다가옵니다. 곧이어 택시에서 기사가 내리더니 빌딩 앞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들어 버린 한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술에 취하기 전 택시를 부른 것일까요? 기사가 남성의 몸을 막 뒤지는 것을 보니 손님을 태우기 위한 택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사는 남성의 몸을 열심히 수색한 뒤 지갑과 휴대폰을 들고 부리나케 본인의 택시로 직행!! 이것은 요즘 많이 발생한다던 부축빼기 수법의 절도! 하지만 이 광경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종로경찰서 종로 2가 파출소의 경위 정성안, 경위 정기진! 이 두 경찰은 주변에서 거점근무를 하던 중 택시의 움직임이 수상하여 매의 눈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경위 정기진, 정성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