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 여덟 번째 이야기 리포토그래피(Rephotography)라는 사진기법을 아시나요? 과거의 사진을 현재의 장소에 덧대어 찍음으로서 세월의 대비를 보여주는 사진 기법인데요. 리포토그래피 작업은 과거의 사진을 담은 장소(scene)와 정확히 일치하는 장소를 찾아가 사진을 찍으시면 되는데, 배경이 되는 대상의 경계가 사진 속 경계와 연속적으로 이어진 것처럼 위치와 방향을 잡아 촬영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사진과 배경이 모두 나올 수 있도록 심도를 깊게, 즉,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셔야 하며, 과거 사진보다 조금 더 넓은 화각(광각렌즈 계열)을 선택해야 표현하기가 쉽습니다. 리포토그래피를 통해 만나는 서울, 그리고 그 안에 경찰. ^^ 오늘은 과연, 어떤 경찰의 옛 사진이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