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강동경찰서 강일지구대 근무하는 김학구 경사가 "강동경찰서 SNS"에 올린 글을 옮겨 왔습니다.. 지령근무자와 "현명한 판단"과 현장근무자의 "발 빠른 대처"로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야기 속으로 한번 빠져들어 볼까요~ 자살을 기도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은 그리 멀지 않았다. 100여 미터 떨어져 있어 1분도 채 되지 않아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동시에 도착한 구급대와 같이 반지하방 입구를 찾았다. 건물 뒤편으로 돌아 들어간 곳에는 반지하방이 있었으나, 현관문이 잠겨져 있었고,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문 틈으로 무언가 타는 냄새와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외벽으로 난 화장실의 방범창을 뜯어내고 내부로 진입하였다. 방안에는 번개탄 2개에 불이 붙어있었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