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창호 경감을 추모합니다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지난 10월 19일 저녁 18시 20분경. 서울 강북구 미아동 오패산 터널 부근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故 김창호 경감(54)이 갑작스럽게 범인이 난사한 총에 맞고 순직했습니다. 피의자인 성범죄 전과자 46살 성 모 씨는, 편의점에서 술을 마신 뒤 둔기로 한 시민을 공격,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던 중 추격하는 김창호 경감을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무차별 난사했고, 이 총에 맞아 김창호 경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96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김 경감은, 1989년 8월 19일 청와대 내부 경비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소속 101경비단에 순경으로 임용돼 경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울 청량리경찰서(현 동대문경찰서),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