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5일 오후 1시. 서울동작경찰서 앞. 점심시간이 끝나기 무섭게 어디론가 출동하는 경찰관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출동 대기 중인 미니버스에 올라탑니다. 다행히 경찰관들의 표정을 보아하니 심각한 일은 아닌 듯하네요. 이윽고 출발한 버스는 10여 분을 달려 주택가의 어떤 건물 앞에 멈춰 섭니다. 짜잔~! 오늘의 목적지는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청해복지재단입니다. 사실 동작경찰서는 매년 관내 사회복지재단과 협력하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청해복지재단과 함께하기로 했답니다. 행사장은 김장 준비태세로 금세 분주해졌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고무장갑과 앞치마로 중무장하는 경찰관들! 선명한 붉은빛 고무장갑이 오늘따라 늠름하게 보입니다. 재빠르게 준비를 마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