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밤 세종로 파출소에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광화문 횡단보도 앞에 여자와 아기가 쓰러져 있다는 것! 경찰관들이 다가가 보니 엄마라고 하긴 앳된 여자가 갓난쟁이 아기를 안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건강이 염려되었기에 파출소로 동행하여 보호하기로 하였습니다. 경찰관들이 모두 남자이기 때문에 아기를 돌보는 것에 걱정이 되었는지 주변 봉사자 아주머니들께서 동행하셔서 아기를 돌봐주셨답니다. 아기의 청결을 위하여 우선 목욕부터 들어갑니다~~ 그 사이 벽규열 경위가 남대문 시장으로 직행! 지인에게 사정을 설명한 뒤 아기의 옷을 협찬(?) 받아 목욕 후 뽀송뽀송해진 아기의 피부를 보호합니다. 아기의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아기를 씻기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엄마로 보이는 여자에게 자초지종을 들으니 경남 김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