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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3

(성동) 영국에서 날아온 감사편지

영국에서 날아 온 감사편지 해외에서 성동경찰서로 날아든 감사편지, 또박또박 손글씨로 손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성동경찰서 수사과 강석진 수사관과 김경아 수사관에게 나란히 보내졌는데요~ 편지의 내용은 빠른 사건처리와 쉬는 날에도 마다않고 달려나와 서류들을 준비해 본인의 신속한 출국과 가족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준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였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지난 6월 초 성동경찰서 수사과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바로 공항에서 걸려온 것이었는데요~ 입국심사 시 수배자를 발견하는 경우 현장에서 조치가 되지만 후에 발견된 경우 수배된 해당 경찰서로 연락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강석진 수사관이 받은 전화는 바로 수배자가 입국한 기록이 확인됐다는 내용이었고 그 즉시 출국정지를 신청했습니다. 1995년,..

'오사카에서 온 편지'..

'오사카에서 온 편지' 5년 전.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에 온 재일교포 3세 000 씨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 선교활동을 해왔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그녀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람이었죠. 하지만 어떤 삶의 무게가 그녀를 힘들게 했는지 “미안하다”는 짧은 편지와 집주인에게 줄 가스비만을 남긴 채 그녀는 스스로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는 친구를 발견한 동거인 000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오사카에 있는 그녀의 어머니에게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는 한걸음에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죽음이 믿기지가 않았던지 도착해서도 눈물을 그치지 않았었죠. 이동수 팀장을 비롯한 동대문경찰서 형사 4팀 직원들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찰관이 되겠다는 한 소녀의 편지

경찰관이 되겠다는 한 소녀의 편지 살아오면서 이런 편지 받아 보신적 있으신지요? 누군가가 나를 존경하고 감사드린다는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편지 한 통을... 그 뿌듯함은 너무도 커다란 보답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문병구 형사님께…….” 꼬깃꼬깃한 종이에 검정 볼펜으로 꾹꾹 눌러쓴 감사 편지가 지난 4월 4일 서울관악경찰서 실종수사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해 10월 경 서울관악경찰서 실종수사팀(문병구 경사)은 10대 소녀 한명이 가출하였다는 사건을 접수하였습니다. 애타게 눈물을 흘리시며 찾아달라고 애원하신 소녀의 할머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마저 병석에 홀로 누워있어 조부모의 슬하에서 외롭게 자란 사춘기 소녀는 가출을 하여,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태였고 서울관악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열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