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암경찰서입니다.
앞선 블로그 포스팅에서 종암경찰서를 상징하는 '이덕치안(以德治安)'에 대해 설명드렸었는데요.
아래 사진은 예전 구청사에 있었던 종암경찰서의 '이덕치안' 비석입니다.
이어서 관내 행정동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석관동(石串洞)입니다.
석관동은 마을 동쪽에 있는 천장산의 한 맥에 검정 돌을 꽂아 놓은
즉, 수수떡이나 경단을 꼬치에 꿰어 놓은 것 같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돌곶이마을이라 부르다가
조선왕조 20대 경종의 능인 의릉이 이곳에 안치된 뒤부터 돌곶이 능말(마을)로 불렀다고 합니다.
이 돌곶이란 이름을 한문으로 표기하여 석관(石串)이라는 동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석관동의 인구수는 35,631명이며 면적은 1.73㎢입니다.
석관동은 바로 석관파출소가 주민 여러분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종암경찰서의 이름인 종암동(鐘岩洞)입니다.
종암동의 이름은 고려대학교 뒷산에 북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
즉 북바위가 있었기에 이를 한자로 '종암(鐘岩)' 또는 '고암(鼓岩)'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한편 모랫말 또는 모랫골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는데 이는 월곡동과 경계가 되는
정릉천의 상류에서 내려온 모래가 쌓여 언제나 모래밭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위 사진 중에 익숙한 사진이 하나 보이는데요.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인 종암아파트입니다.
종암동의 인구수는 39,786명이며 면적은 1.46㎢이고요.
종암파출소가 종암동 주민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동 이름의 유래를 알고 나니 종암경찰서 관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생기는 듯하네요.
저희 종암경찰서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동네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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