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서울에는 31개의 경찰서가 있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남대문경찰서는 31개 경찰서 중에 몇 번째로 만들어진 경찰서일까요?
오늘은 독자 여러분들에게, 남대문경찰서의 역사를 한 번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시작
1959년 10월 21일, 국립경찰 제14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대통령령 제1522호로 공포되어 남대문경찰서 설립이 결정되었습니다.
임시청사로 중구 동자동 수도경찰병원이었던 건물에 남대문경찰서가 들어오는 것이 확정되고
초대 서장으로는 최권수 총경이 보직되어, 청사 수리 등을 거친 후
11월 25일에 개서하여 남대문경찰서가 탄생하였습니다.
2. 오늘의 위치로
1970년 5월 11일, 11년 동안의 임시청사 생활을 접고 드디어 입주행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당시 경향신문 기사에 따르면, 남대문서는 지하 2층, 지하 3층에 연건평이 2,728평으로
68년 11월에 기공하여 총 공사비 3억 2천만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과는 다른 낯선 모습의 경찰서가 굉장히 신기하게만 느껴집니다.
3. 경찰서가 새롭게 태어나다
1986년 11월, 남대문경찰서가 증축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시민들께서는 ‘과거의 남대문서’ 하면, 위 모습을 기억하고 계시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고 계신가요?
4. 명동파출소가 남대문서로 들어오다
명동파출소는 최초 1929년 10월 10일 중부경찰서 명동파출소로 개소하였습니다.
1966년 12월 3일에 현재 위치로 파출소를 옮겼으며,
2003년에는 명동 치안센터로 변경되었다가
2006년 4월 20일, 남대문경찰서에 편입되었습니다.
명동은 문화 1번지이자 관광특구 지역으로, 1일 유동인구가 120여 만 명에 이를 정도로 붐비는 곳입니다.
명동파출소는 2010년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외벽은 명동을 대표하는 건물인 명동성당의 외형과 같이 붉은 벽돌로 치장되었고
건물 꼭대기는 삼각형모양의 지붕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앞을 지날 때마다 사진을 촬영하고 가는 명동파출소!
오늘도 대한민국의 선진 치안을 전 세계 관광객에게 선물하고 있습니다.
5. 리모델링
2011년 8월 31일, 남대문경찰서는 오늘과 같은 외관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2009년 1월 5일부터 진행한 약 2년 8개월의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했는데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옥상에 학교폭력 근절을 외치며 버스를 들고 있는 경찰관 조형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안전상의 이유로 버스를 들고 있는 경찰관 조형물은 철거되었습니다.
아, 저 위에 제가 질문을 하나 남겼죠?
남대문경찰서는 서울시의 31개 경찰서 중에 3번째로 개소된 경찰서입니다.
남대문경찰서보다 역사가 오래된 경찰서는 중부경찰서, 종로경찰서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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