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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마포) 선배님들의 경찰 정신과 살신성인의 자세, 기억하겠습니다.

마포홍보 2022. 6. 3. 09:53

안녕하세요!

마포경찰입니다. :)

 

어느 덧 올해의 절반 가까이 지난 6월입니다.

 

특히,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불리우며, 그중에서도 6월 6일 현충일은 순국 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와 추모를 전하고 그 분들을 기억하는 국가추념일입니다.

 

현충일을 앞둔 오늘, 마포경찰서에서도 의로운 선배님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故 김유연 경사(1950. 1. 6. ~ 1982. 11. 5)

 

- 故 김유연 경사는 1950년 1월 6일에 태어나 1976년 6월 26일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강원도 인제경찰서 서상동파출소 근무를 시작으로, 전남 완도경찰서 경비과 중계소 등 일선 치안현장에서 그 임무를 수행하셨습니다.

 

1980년 11월 6일 마포경찰서에 전입하여 수도치안의 책임을 다하시던 중,

1982년 아현동 로타리 도시가스 정압장에서 작업을 하던 3명의 인부가 가스에 질식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정압장 안으로 들어가 쓰러진 인부를 구하다 순직하셨습니다.

 

 

故  황재하 상경(1962. 12. 2. ~ 1982. 11. 5)

 

- 故 황재하 상경은 1962년 12월 2일에 태어나 1981년 9월 25일 전투경찰대원으로 입대,

같은 해 11월 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발령받아 근무하셨습니다.

 

고인은 19982년 11월 5일 16:10경, 서울 마포구 아현동 267번지 도시가스 정압장 내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가스에 질식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故 김유연 경사와 함께 도시가스 정압장 안으로 들어가 구조활동을 펼치던 중,

누출된 가스에 질식되어 순직하셨습니다.

 

 

 

 

당시, 정압장 내의 사고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일체의 망설임없이 구조활종을 펼치신 두 선배님께서는,

안타깝게도 김유연 선배님께서는 현장에서, 그리고 황재하 선배님께서는 병원으로 후송 도중 순직하셨습니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선배님들의 공훈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 훈장을 추서하고 경찰 추모인물로 선정하였고,

마포경찰서에서는 2004년 12월 1일 추모 부조 제막식을 시작으로 매년 참배 행사를 통해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있습니다.

 

 

 

 

경찰관들은 임용이 되었을 때,

흔히 '국가에 몸을 던진다'는 의미로 '경찰에 투신(投身)하다' 라고 표현합니다.

 

이처럼, 선배님들께서 치안 현장에서 망설임 없이 국민을 위해 투신하셨던 그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또한 선배님들께서 남겨주신 자긍심을 저희 후배들이 이어받아 길이 길이 후세에 계승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