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동경찰서입니다.
날씨가 점점 포근해지면서,
오후에는 여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더운 날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5월 날씨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졸음운전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2020년~2021년 2년간 고속도로에서 졸음·주시태만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통계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통계상 5월 사망자는 2020년 12명,
2021년 15명을 합해 27명으로,
사망사고가 가장 적은 달인 4월(2년간 9명)보다 세 배나 높았습니다.
5월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이기에,
아침저녁은 쌀쌀하지만 오후에는 기온이 높습니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는 운전자가 쉽게 피로를 느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졸음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깐 깜박 졸았더라도 금방 정신 차리면 된다고 방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실험에 따르면.
시속 100km로 달리는 자동차는 1초에 28m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단 5초만 졸더라도 무려 150m 정도를 운전자 없이 운전한 셈이 됩니다.
긴 거리를 이동했음에도 자각하지 못하다 보면 당연히 사고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5월을 '졸음운전 조심의 달'로 생각하며,
운전대를 잡을 때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피곤할 때 10분 쉬어가고 환기를 자주 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하면서,
나와 모두의 안전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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