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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구로) 3.1절,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여행

구로홍보 2022. 2. 28. 14:14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대한민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3.1절입니다.

 

대한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 중에서

해방 후 서울경찰로 입직하여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들이 있습니다.

 

 

 

 

제76주년 경찰의날을 맞이하여 2021년 경찰영웅으로 선정한

안맥결 총경(서울여자경찰서장)이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서울경찰청 "안맥결 총경 흉상 제막식"

 

 

안맥결 총경은 1901년 1월 평남 강서군 출생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입니다.

 

안맥결 총경은 숙부인 안창호 선생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독립운동에 앞장섰습니다.

 

1919년에는 어린 나이에 평양 숭의여학교 10.1 만세운동을 주도하였고,

이후 결백단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임시정부 군자금 모금 활동에 나섰습니다.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되어 만삭의 몸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 되기도 하였습니다.

(수양동우회사건: 일제가 1937년 민족계몽 운동단체인 수양동우회와 관련 지식인 180여명을 검거한 사건)

 

 

 

 

안맥결 총경은 1946년 여자경찰간부 1기로 경찰에 투신, 1952년 제 5대 서울경찰서장으로 취임하였고,

여성범죄 정보수집∙청소년 지도∙전쟁 고아 보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청렴과 봉사 정신을 강조한 안맥결 총경은 1957년 국립경찰전문학교 교수로 발령받아

후배 경찰들의 교육에 힘쓰는 등 참된 경찰 정신을 이어나갔습니다.

 

현재에는 서울여자경찰서의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여자경찰서 옛터(서울 종로구 세종로 82-5 인근)에 표석이 세워져있습니다.

 

 

경잘인재개발원에 건립된 2021년 경찰영웅 안맥결 총경의 흉상(서울경찰청 "안맥결 총경 흉상 제막식")

 

 

서울에는 서울여자경찰서 옛터 외에도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과 관련된 역사적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전국경찰역사순례길(41개소 중) 수도권 12개소

 

 

'경찰역사순례길' 서울 코스에는 구로지역에서도 가깝게 찾아 갈 수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백범김구기념관', '경교장' 등이 있습니다.

 

 

<경찰역사순례길 공식 안내 페이지 : https://www.police.go.kr/www/agency/history/rmmb04.jsp>

 

3.1절을 맞이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과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