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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성북) 고원식 횡단보도, 반드시 감속해야하는 곳입니다

성북홍보 2019. 12. 27. 11:15

 

고원식 횡단보도란,

보도와 같은 높이로 만든 횡단보도라는 뜻으로 노면보다 10cm높은 볼록한 횡단보도를 말합니다.

 

운전자의 주의를 끌어 차량속도를 줄이는 역할로,

과속방지턱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대개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거나 과속의 방지가 필요한 도로의 일정 구간, 지역에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횡단이나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 되는데요,

 

예를들면 차량의 속도를 30km/h이하로 제한해야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노인보호구역, 장애인보호구역 등이 해당됩니다. 

 

 

<국토교통부 예규 제 237호(2018.7.26) 보도설치 및 관리지침 고원식 횡단보도>

 

 

운행하는 차량에 수직방향의 물리적인 충격을 통해 감속구간임을 인지,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는 시설물로서 최근 도로보행자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많은 곳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물론 운전자에게는 운행 중 차량 진동이나 충격 등 승차감에 불편을 줄 수 있지만

반드시 감속이 필요한 곳에 설치되는 만큼 운전자는 서행해야 합니다.

 

모든 횡단보도마다 설치되는 도로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꼭 필요한 곳에만 설치되는 시설물입니다.

 

 

 

 

고원식 교차로는 자동차와 보행자의 충돌 위험이 많은 신호기가 없는 교차로에 설치되므로,

자동차는 고원식 교차로를 지날 때 항상 보행자가 횡단할 수 있다는 주의를 가져야 합니다.

 

보행자 또한 언제든지 주행중인 차량을 마주칠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보행해야 합니다.

 

특히 고원식 횡단보도의 경우, 스쿨존 앞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린이 보행자가 많음을 이해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주의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보행자의 주의사항으로,

- 횡단보도를 혼자 건너는 것은 위험하므로 가급적 보호자와 함께 건너는 것이 좋습니다.

- 속도를 늦게 감속하는 차량에 대비하여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 반드시 오른쪽으로 건너야 합니다.

- 오른손을 들어 "길을 건너는 중이니 차량을 멈춰주세요"라는 의사표시를 서로 확인한 후 천천히 길을 건너야 합니다.

 

 

 

 

작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62%가 "차대사람"의 보행자 사고였고,

그 중 절반의 사고원인이 "무단 횡단"이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서울지방경찰청)

 

언제 어디서 일어날 줄 모르는 것이 '사고'라고 하지만,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조금만 주의하면 보행 중 교통사고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운전 중 '도로교통법 준수', 보행자는 보행 중 '천천히 주의를 기울여'보행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