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다문화 시대의 작은 배려입니다.

2019.06.10 16:28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겁니다.

 

처음 학과(이론)시험 준비할 때 이해되지 않던 문제들과

처음 운전대를 잡았을 때의 생소하고 어설펐던 그 느낌을요.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운전면허 취득시험을 응시하는

토종 한국사람도 어려움을 느끼는데

 

한국으로 이주해온 외국인들은 얼마나 더 큰 어려움을 느낄까요?

 

다문화 가정도 점차 늘어나고 국내 체류 외국인도 늘어나

우리의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되면서부터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오랜 고민 끝에 영등포경찰서는 2008년부터 분기별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은 언어소통 제한으로 한국에서 운전면허 취득이 어려운 국제결혼 이주여성이나 국내 장기 합법체류 외국인권익 증진사회정착기반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수강을 희망하면 교육기간 중 수시 등록 가능합니다.

 

언어가 달라 한국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학과시험에서부터 어려움을 느끼는 현실.

 

이를 조금이라도 보완하고자 4개국어로 번역된 학과시험 기출문제집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비록 실내교육으로 기능시험 준비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운전자의 마음가짐이나 안전운전 요령,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과 같은

책에 나와 있지 않은 내용도 같이 교육하니

집에서 혼자 끙끙대며 준비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지요.

 

뿐만아니라 상대적으로 외국사람이 취약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이나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교육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여러나라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대한외국인들.

각기 다른모습에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지만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열정은 모두 한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