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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든든한 안전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서울경찰 2016. 11. 30. 09:50



방탄헬멧과 방탄조끼를 착용한 경찰관!

경찰관은 순찰차에 몸을 숨긴 채 매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해 총구의 끝을 겨누고 있습니다.


무슨 큰 사건이라도 발생한 것이 아닐까 걱정이 드는데요.

........

...


앗! 놀라셨다고요?

놀라지 마세요! 실제 상황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위 사진은 바로,

총기사건 발생을 가정한 서울경찰의 현장모의훈련(FTX) 모습입니다.


위와 같은 훈련을 실시하게 된 배경이 있습니다.



지난 10월 19일 서울경찰은 강북구 미아동 오패산 터널 부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소중한 동료 경찰관 故 김창호 경감을 떠나보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매년 음주단속 중에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로 현장경찰관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범인 공격으로 인한 공상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것이 바로 우리 경찰관들의 현실!


하지만,

그 위험 속에 뛰어드는 순간, 절대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시민들의 든든한 안전울타리' 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故김창호 경감 사건을 마주하여 이런 질문이 던져집니다.

시민들의 안전 울타리에 구멍이 생긴다면,

그래서 정말 중요할 때 시민들을 지킬 수 없다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가 되기 위해서는

경찰 스스로의 안전 또한 꼼꼼하게 챙겨보아야겠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경찰은 지난 11월 한 달간을 '치안현장 안전 확보 기간'으로 정하고,

「치안현장 안전 확보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현장 경찰관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총기 사건을 가장한 현장모의훈련 역시,

바로 이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서울경찰의 치안현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주요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경찰장비를 점검하고 개선합니다!


위의 사진은 ① 구명환 ② 구호의류 ③ 방검복 ④ PL 경고등* ⑤ 삼각대 ⑥ 경광봉 ⑦ 방검장갑 ⑧ 방독면 ⑨ 소화기 ⑩ 화재대피용 마스크 ⑪ 방탄헬멧 ⑫ 방탄조끼입니다.(위에서부터 오른쪽 방향 순)

* LED전조등을 탑재하여 야간 200m의 가시거리 및 72시간의 지속시간을 가졌으며, 야간 음주운전 및 교통단속 시 경찰관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장비


각종 상황에 따른 적절한 경찰 보호 장구 및 장비의 준비는 다양한 치안현장에서 경찰관을 보호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현장 임무를 가장 완벽하게 수행하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입니다.


그래서 서울경찰은,


현장 경찰관이 사용하는 △ 안전·보호 장비* △ 총기·보조 장비 △ 집회시위 관리 장비 △순찰차 탑재 장비·블랙박스 등 경찰 보호 장구 및 장비에 대한 고장 여부 및 실제 운용실태를 우선으로 점검했습니다.

* 경찰관이 직무수행이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장비로 방탄조끼·방검복·방독면 등이 있습니다.


점검은 지구대·파출소, 수사·형사, 교통 등 부서별로 매주 점검 테마를 정하여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했는데요.



일부 장비의 경우 점검 결과,

내용 연한이 지나거나, 수량이 부족한 경우도 있었고,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위한 보호 장비가 지급되어 있으나,

관심 부족 등으로 인해 활용이 저조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개선이 되어야겠죠? ^^


이에, 성능이 우수한 신형 방탄헬멧·다기능 경찰신호봉·방탄조끼 등 장비를 일선 지구대·파출소에 우선 보급하기로 했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장비 사용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2. 매뉴얼을 정비하고, 세부 대응요령을 보완합니다!


각종 치안 현장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대응 매뉴얼에 나와 있지 않은 경우와 일부 사안에 따라서는 현장경찰관들의 자체 판단에 따라 조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갖춰진 매뉴얼에 따른 가이드라인은, 경찰관들이 다양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는데요.


서울경찰은 현장의 실질적인 위험 요소들을 발굴하기 위해

치안 최일선 경찰관들과의 현장 간담회·화상회의·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존에 미비했던 안전관리 기준과 업무 매뉴얼 등의 보완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특히,

기존 지역경찰 출동 매뉴얼에 없던 총기 사건 발생 시 현장대응 지침과 관련, 신고 접수부터 피의자 검거·연행까지 단계별 세부 대응요령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3. 개선·보완된 장비 및 매뉴얼을 바탕으로 현장모의훈련(FTX)을 실시합니다!


자~!!

안전 기준이 개선·보완된 장비와 매뉴얼이 구비되었으니,

이제 숙달이 필요한 단계겠죠?


서울경찰은 총기사건 등 발생 다양한 강력사건을 가정하고,

개선된 사항을 반영한 실질적인 FTX를 진행해 왔는데요.



FTX는 신고 내용에 따른 방탄복·방탄헬멧 등 안전 장구 착용 등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피의자 검거 및 연행까지 단계별 세부 대응요령을 숙지,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습니다.


FTX를 통해 통해 도출된 문제점 및 현장의 의견은 앞으로 제작될 매뉴얼에 추가로 반영할 예정인데요.


앞으로도 실질적인 FTX로,

안전한 직무환경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치안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서울경찰의 활동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치안현장 안전 확보 기간'을 통해 경찰관들의 안전 의식은 물론,

실질적인 안전도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더욱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법 집행의 수호자가 되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찰을 믿고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기사 : 홍보담당관실 경사 이종행

편집 : 홍보담당관실 경사 박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