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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웹툰) 뽈스토리 35화 - 거가대교

서울경찰 2015. 7. 14. 14:15

 

 

 

 

 

 

2014.04.04
부산 사하경찰서 신평파출소 강정화 순경

 


안녕하세요. 뽈스토리를 보기만 하다가 갑자기 사연 하나가 생각이 나서 제보해봅니다~^^
 
제 얘긴 아니고 저희 아버지가 현직에 계실 때 일인데요..
 
부산 강서경찰서 천가파출소에 근무하실 때입니다.

거가대교(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막 개통되었는데요.
거가대교 일부가 천가파출소 관할이어서 순찰차를 타고 거가대교를 진입하여 해저터널로 들어가셨답니다.
외형은 일반터널과 다를 게 없지만 실은 바닷속을 통과하는 터널이죠 ㅎㅎ

그렇게 터널로 진입하는 순간.....................

강서경찰서 상황실에서 다급하게 소리를 지르며..외쳤답니다..

"천가순찰차!!! 바다에 빠졌습니까!!!??! 천가 순찰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가대교가 개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상황실 IDS 지도가 업데이트되어있지 않아

순찰차가 지나가는 해저터널이 바다로 되어 있어서 ㅋㅋㅋ

바다에 순찰차가 빠진 줄 알았답니다^^

 
천가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들은...

"뭐지???"

ㅎㅎㅎ

모두가 웃는 해프닝으로 끝났다는 얘길 들었답니다.

몇 년이 지났는데도 종종 생각나곤 하는데.. 생각날 때마다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