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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여명학교"에 가다!!

남대문홍보 2014. 9. 1. 14:49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여명학교"에 가다!!


남대문경찰서 관내인 중구 소파로 남산 기슭에는 정부가 학력인정을 한 최초의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대안 학교인 여명학교가 있습니다.

지난 8월 29일 남대문경찰서 보안계 직원들이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하기 위하여 그곳을 찾았습니다.

 

 

여명학교는 2004년에 설립되었으며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전문화된 최초의 학력인정 대안 학교이며 고등학교(학력인정)와 중학교(위탁과정, 미인가)의 교육과정이 있습니다.

여명학교 학생들의 점심은 월, 화, 수, 목 4일은 인근의 교회에서 점심 봉사를 해 주며 금요일을 학교가 점심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그날의 점심은 관내 한 음식점의 주인이 익명으로 여명학교 전교생이 배부르게 실컷 먹을 수 있도록 불고기 150인분과 바나나 3상자를 기부해 주었습니다.

 

 

학교강당은 학생들이 밥상을 펴기 시작하자 식당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차례로 줄을 서서 여유롭게 배식을 기다립니다.

배식해주는 경찰들과 농담도 주고받으며 맛있게 음식을 먹습니다.

학생들은 오늘의 불고기 메뉴에 대해 매우 만족합니다. 식사를 마친 남학생 중 키가 큰 학생(고 2)은 "내 키가 184cm인데 탈북하고 한국에 온 이후에 부쩍 컸다.”며 점심에 만족해하였습니다.

 

 

여명학교 학생들의 고민은 공부와 진로 문제가 가장 많다고 하며, 가장 어려운 과목은 영어, 수학, 역사의 순이고,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북한 출신을 숨길 때도 잦다고도 합니다.

여명학교 이흥훈 교장은 "여명학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문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즉 전문교사들의 노하우를 살려 맞춤교과서를 제작하여 다양한 체험교육을 한다. 무연고 학생에게는 기숙사를 운영하여 주거, 생활지도와 보호, 조식, 중식, 저녁을 지원하고 있다. 60명 수용공간에 90명의 학생이 생활하니 상담공간이 드러나고 체육시설이 없는 애로가 있다. 학교 통폐합으로 폐교된 학교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면 좋겠다."며 여명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남대문경찰서도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또 많은 독지가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리고 틈나는 대로 「4대 악 근절」 관련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는 공감솔루션 시행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여명학교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통해 통일시대의 대안을 준비하고 통일시대에 적용 가능한 도시형 학교를 운영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모델학교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여명학교는 대안학교로서 아직도 많은 지원과 도움을 필요합니다.

 

 

여명학교를 후원하는 방법에는 1. 나무 후원(재정 후원), 2. 하늘 후원(기도 후원), 3. 뿌리 후원(재능기부 후원) 등이 있습니다.

문의사항이 있는 분은 언제든 전화해 주세요 ^^

 (문의: 여명학교 ☏ 02-888-1673~4, 남대문서 보안계 ☏ 02-2096-8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