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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소주병 잡던 그 손! 운전대 잡지 말지어다!

강서홍보 2014. 8. 21. 13:05

소주병 잡던 그 손! 운전대 잡지 말지어다!

-인생을 건 도박, 음주운전-

선선~한 날씨에 솔~솔 솟아나는 음주 욕구?

"더위도 한풀 꺾이고 날씨도 좋겠다, 에라 모르겠다. 지화자 좋구나! 부어라. 마셔라~부마부마~"

덥고 습하던 여름 날씨도 바이바이.

선선한 가을 날씨가 한창인 요즘.

그동안 에어컨 바람만 찾아  꼭꼭 숨겨두었던 '음주 욕구'가 발동하는 시기가 왔네요.

 혹자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가을 날씨는 무얼 하더라도 좋은 날씨죠^^.

사랑하는 사람들과 술잔도 나누고 행복도 함께 나누는 '술자리'.

다들 많아지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발그레~한 얼굴로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여기 꼭! 반드시! Must! Have to! 반드시!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지요!

바로 '음주운전을 하지 맙시다.'라는 아주 상투적이고 재미없는 문구!! (두둠칫)

 

 

사실 술이란 월요일엔 '월(?)래 한잔 하는 날', 화요일은 '화끈하게 한잔하는 날', 수요일은 '수수하게 한잔 하는 날', 목요일은 '목이 찢어지라 마시는 날', 금요일은 '금방 마시고 또 마시는 날', 토요일은 '토하고 또 마시는 날', 일요일은 '일없어서 한잔하는 날!'. 이라는 주옥 같은 농에서 알 수 있듯이 성인이라면 누구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거리'이자 '사회생활'의 일부라고 여겨지고 있는데요,

꼭 기억하셔야 해요!

 '음주운전'만큼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 용납되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는 거!

'14년 6월부터 달라진! 확실히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 벌금 규정을 아신다면 다시는 음주운전 생각 없으실 줄로 아뢰오~

사실 경찰관들이 음주단속을 하다 보면 대 부분의 단속된 시민들의 항변이 이러합니다

"아니 대한민국에서 나만 술 먹고 운전하나? (끅), 왜 나만 잡는데 나만~ 나만 따라다니능겨? (딸꾹)"

하지만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아신다면 앞서 본 음주운전 처벌과 벌금이 왜 이렇게 무거운지!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속하는 경찰관에게 이런 넋두리 하는 일도 없을 텐데요,

 

이처럼 음주운전은 교통사고 중에서도 사망자의 발생률이 높고, 더욱이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서 선량한 시민들이 죽거나 큰 부상을 당하는 일이 어떤 사고보다도 잦다는 사실! 

과학적으로, 알코올은 간에서 90~98%가 분해되는데요,

그 분해량은 체중 1Kg당 알코올 0.1g의 수준밖에 되지 않고, 더욱이 신경계에 작용해 운동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정상의 운전 중 반응속도는 보통 0.4초. 이는 0.05% 혈중알코올 농도에서 0.01%씩 증가 시 마다 반응속도의 2.5%가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는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거리와 직결되는데요,

음주운전 사고로 사람을 치거나 건물 등에 부딪혔을 때 그 정도가 심각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대리운전비가 아까워서, 이 정도면 괜찮지 싶어서 잡았던 운전대에 내 일신의 행복, 내 가족의 행복은 물론이고 얼굴한 번 본 적 없는 낯선 이들의 행복마저 송두리째 빼앗아갈 수도 있다는 사실! 섬뜩하고 또 잔인한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사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들이 항상 하는 말이죠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어요." 

 

 

네. 그렇습니다.

누구도 자신에게 그런 일이 생길 줄 모르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사고. 방심하지 마세요!

 오늘도 음주운전 없는 건강한 음주문화로 살~짝 더 즐겁고, 살~짝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