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hug hug
"꼭 안아줄게 너의 마음까지"
‘프리허그(free hug)’ 들어보셨나요?
요즘 잘 나가는 연예인이라면 한 번씩은 한다는 ‘프리허그 이벤트’인데요.
원래 프리허그는 자신이 길거리에서 “Free Hug”라는 피켓을 들고 기다리다가 자신에게 포옹을 청해오는 불특정 사람을 안아주는 이벤트였는데요.
종종 장난스럽게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본래는 포옹을 통해 파편화된 현대인의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로운 가정과 사회를 이루기 위한 캠페인이었다고 합니다.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교우관계... 많은 스트레스와 고민으로 지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서부서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바로 ‘해피스쿨 HUG 캠페인’인데요.
살면서 경찰서장과 포옹을 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 은 팔찌를 양손에 차는 사람보다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요.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만큼 희소성 있는 경찰서장과의 프리허그!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2일 아침 7시 반,
서울 서부경찰서에는 등교중인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는 숭실고등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아침부터 수많은 사람들과 포돌이, 포순이 인형이 북적이고 있는 숭실고 앞에서 학생들은 평소와 다른 모습에 어리둥절해 했는데요.
이내 프리허그 이벤트임을 알고 경찰서장 가슴에 하나 둘 착착 안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후끈한 열기로 가득찬 현장이었습니다.
프리허그닷컴(free-hug.com)의 설립자인 제이슨 헌터(Jason G. Hunter)가 평소 “그들이 중요한 사람이란 걸 모든 사람이 알게 하자” 는 가르침을 주던 어머니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했다는 “Free Hug”
작은 이벤트이지만 경찰관과의 프리허그를 통해 숭실고 학생들도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란 걸 알고 스스로를 더 소중히 하길, 그리고조금 더 따뜻해졌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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