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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관리자 워크숍 개최

서울경찰 2014. 3. 4. 16:05

  지난 2. 18(화) 오후. 서울경찰청 대강당에 경찰관들이 꽉 들어찼습니다.

 

 

  무슨 일이냐고요? 바로 여러분들의 동네 파출소장, 경찰서장들이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지, 더 노력해야 될 것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려고 모인 자리라는데요.

 

 

  이름하여 '2014 서울경찰 관리자 워크숍'
  이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이 곳은 워크숍이 열리는 서울경찰청 2층 대강당 입구!

 

 

  맛있는 다과도 준비하고, 참석자 명단도 확인하고...서울경찰의 모든 관리자가 모이는 자리인 만큼 준비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바쁘다 바뻐!)

  이때! 강당 안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소리.
  그 소리를 따라 강당 안으로 들어가보니, 아~ 서울경찰악대도 오늘 자리를 빛내주러 오셨군요~^^

 

 

  감미로운 악대의 연주는 오전 내 근무로 긴장했던 마음을 스르르 녹여내고...
  이제 워크숍 시작할 준비 다 됐겠죠?^^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드디어 서울경찰 관리자 워크숍 시작!

 

 


  그 첫번째 순서로 서울지방경찰청 과장들의 주요현안 추진사항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발표를 하고 있는 여성청소년과장.
  4대 사회악을 전담하고 있는 부서인 만큼, 올해 또한 4대 사회악 근절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보였는데요.

- 학교폭력 피해경험률 1.9%로 낮추기(작년 전국 평균 2.1%)

- 성폭력 미검률 10%, 재범률은 5.7%로 낮추기(작년 전국 평균 각 11.1%, 6.4%)

- 가정폭력 임시조치 결정 사건 사후모니터링 의무화, '가정폭력=범죄' 인식전환 교육 실시

- 불량식품은 전국 평가 1위를 목표로 서울식약청 등 유관기관 핫라인 구축

  정확한 수치를 통해 목표를 정립하고 계획을 수립하니 정말 신뢰가 갑니다!


  그 다음은 수사과장과 정보1과장이 차례로 '불법집회시위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해, 계속되는 불법집회로 교통이 마비되고, 지나친 소음으로 다들 불편하셨다고요?

  올해에는

1.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도 최소 1차선 확보 노력

2. 폭력 등 불법 집회 · 시위자에 대해선 현장검거 원칙

3. 기준치를 넘는 소음에 대해선 확성기 등 기기에 대한 강제조치 등

  여러 시책을 강구하여, 불법 집회 · 시위로부터 서울시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당찬 계획! 기대가 됩니다^^


  이어진 순서는 112종합상황실장의 발표.

 

 

  신속한 신고출동의 중요성은 이야기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죠?

1. '112신고 3분 내 도착'

2. 형사기동차량, 교통순찰차도 112신고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요소를 다양화

3. 파출소 관할을 불문하고 즉시 출동

  112종합상황실장은 위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여러분들에게 1분, 1초라도 빨리 달려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 믿음이 갑니다!


  계속해서 해당 과장들의 열띤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상 밑이 뭔가 분주한 것 같은데요??

 

 

  계급고하를 막론하고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적기 바쁜 모습들!
  이 정도면 현장의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느껴지시겠죠?^^

  40여 분간의 '주요현황 추진사항 발표'가 모두 끝나고, 이어서 올해 서울경찰의 핵심 추진사항인 '112 신속출동' 과 '근린생활 치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112신고 출동 빨리 하려다가 사고 날 수도 있습니다"
  "신고가 잦은 곳에 순찰차를 전진배치 해 놓으니까 출동이 빨라졌습니다"
  "자전거 순찰이 근린생활치안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비행청소년들의 공원 소란행위를 적극 조치하였더니, 체감안전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오가는 열띤 토론 속에 다들 쉬는 시간도 잊은 듯 합니다.
  어라? 근데 이 사람? 눈에 익은데... 혹시 최효종씨 아니세요!?

 

 

  맞습니다!^^ 애정남 최효종, 아니 서울경찰홍보단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이경 최!효!종!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충 성!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죠? 최효종 대원은 오늘 특별히 서울경찰의 모든 관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말을 듣고 함께 코너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너 이름은 바로 '최효종과 함께하는 알쏭달쏭 퀴즈'

 

 

  "정말 이렇게 웃지 않는 행사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사회인이였다면 이 행사 거절했을 겁니다"
  "하하하하하"

  여전한 최효종 대원의 입담. 여러분들도 문제 같이 풀어보시겠어요?

  "여러분 112범죄 신고의 날은 언제일까요? 모르신 분은 사표내세요!"
  맞습니다. 바로 11월 2일이죠. (1월 12일 아닙니다~~^^)

 

 

  2층에서 답을 맞춘 경찰관에게 1층으로 뛰어 상품권 받아가라는 최효종 대원.
  좌중이 배꼽을 잡느라 정신없던 사이.

  "하하하하하"
  그 속에서 유독 크게 들려오던 웃음소리가 있었으니..

 

 

  가운데 제스처를 하며 밝게 웃고 있는 분. 바로 강신명 서울경찰청장입니다.
  최효종 대원이 너무도 쉽게(?) 서울경찰의 수장을 무장해제 시켜버렸네요.^^

  이 분위기 그대로~! 다음 순서로 GO~GO!
  이번 순서는 시민분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야간 자율학습을 끝내고 집에 갈 때 너무 어두워서 무서워요(동대문구 김민지 학생)

- 교통법규 위반하는 차량은 단속을 철저히 했으면 좋겠습니다(중랑구 김성동씨)

- 불량청소년들이 공원에서 음주나 소란 행위를 피워 불안합니다(노원구 이선동씨)


  우리 현장경찰관들의 목소리도 들어볼까요?^^

 

 

- 예산 · 장비 지원 잘 부탁드립니다 (강북서 차연경 순경)

- 칭찬메아리 게시판으로 직원들을 칭찬하니 정말 분위기 좋아졌습니다(동작서 임형선 행정관)

- 영예로운 퇴임식 행사를 기대해 봅니다(구로서 이진철 경사)


  시민들과 현장경찰관들의 목소리. 여러분들에게도 들리는 것 같지 않으세요?^^

  자, 이제 벌써 마지막 순서인 강신명 서울경찰청장 특강!

 

 

  이름 그대로 정말 '신명'나는 특강이 이어졌는데요.
  크게 세 가지, '안전', '질서', 그리고 '조직관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안전

- 112신고 3분 이내 출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경찰기능의 활성화이다.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자.

- 4대 사회악은 경찰활동의 기제이다. 수치상 목표는 달성되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


  질서

- 집회현장 등에서 행정법적 사고를 가지고 대처하고, 작은 질서부터 회복하자.

- 교통법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해 나가자. 장비에 의한 단속을 추진하자.


  조직관리

- 칭찬과 존중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

- 관리자는 특별히 '배려'를 항상 마음에 새기자.

- 청렴도와 만족도는 다르지 않다. 시민들의 만족도가 낮으면 우리의 청렴도도 낮게 평가된다.


  "오늘 서울경찰의 모든 관리자를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고, 이런 귀한 날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며 말씀을 계속 이어가십니다.

  결국!! 특강은 예정보다 길어지게 되는데...

  헉!! 그런데 여러분!
  보이십니까?

 

 

  2층에 계신 분들까지 모두 졸지 않고, 뭔가 적으며 경청하고 있는 모습!!
  (한, 두명은 명상 중인 걸로^^)

  워크숍 시작 세 시간 가량 지난 이 시점.
  여느 워크숍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기적과 같은 생존율을 기록할 수 있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이 날 서울경찰은 진지했습니다. 그리고 간절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부름에 1초라도 더 빨리 가고 싶었고, 그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공감받는 서울경찰이 되고 싶었고, 정말 그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너무도 유익했던 서울경찰 관리자 워크숍을 모두 마치고...
  서울경찰은 다시 여러분들의 곁으로 돌아갑니다.

  여러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많은 토론과 발표를 하였지만,
  여러분! 서울경찰이 여러분에게 약속 한 가지만 드려도 될까요?

  바로 3분입니다. 여러분에게 다가가는 시간.
  혹시 조금 늦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우리 서울경찰의 마음은 3분이 아닌, 1분 1초 2순간 이니까요.